‘8년만의 출전’ U 女대표팀 “승부수는 기브 앤 고”
- 아마추어 / 최창환 / 2015-06-17 14:28:00

[점프볼=오륜/최창환 기자]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할 여자농구대표팀이 17일 소집됐다.
여자대표팀은 이날 대한농구협회에 모여 선수단 교육, 설문조사에 임한데 이어 합숙훈련지인 용인대에 인접한 숙소로 이동했다. 여자대표팀은 오후 4시 도핑테스트에 임한 후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여자대표팀은 유인영 극동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김성은 용인대 감독이 코치로 임명됐다.
선수단은 박시은(수원대), 박현영(용인대) 등 여대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프로선수 가운데에는 이수연(하나외환), 강계리(삼성)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수연은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여자대표팀이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윤미지(신한은행), 윤득희(전 금호생명) 등이 출전한 지난 2007년 태국 방콕대회 이후 무려 8년만이다. 당시 저조한 성적을 거둔 후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았지만, 대한농구협회가 지난해부터 대한체육회 문을 줄기차게 두드린 덕분에 모처럼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방열 대한농구협회장은 “성적보다 중요한 건 대회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오랜만에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져주길 바란다. 선수들은 출전시간에 불만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감독이 신경 쓰는 건 오로지 승리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유인영 감독은 기브 앤 고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계획이다. 유인영 감독은 “우리 팀은 평균 신장이 174cm에 불과하다. 상대팀 정보를 더 파악해야겠지만, 기브 앤 고(Give and Go)로 맞서는 것이 최선이다. 패스하고 가만히 서 있는 선수는 필요없다”라며 강한 출사표를 던졌다.
기브 앤 고는 패스와 커트 인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전술인 만큼, 선수들의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염두에 둔 듯, 유인영 감독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인터벌 등 강한 체력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을 강화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조직력은 2주차부터 다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인영 감독은 이어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리바운드도 신경 써야 한다. 신장이 작은 만큼, 이럴 때 더욱 필요한 게 조직력이다. 박스아웃을 부지런히 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돌입한 여자대표팀은 체계적인훈련뿐만 아니라 오는 18일 U-19 여자대표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꾸준히 연습경기도 치르며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헝가리, 캐나다, 모잠비크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여자부는 상위 두 팀이 결선에 진출,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가린다.
2015 여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임원 및 선수 명단
감독 유인영(극동대)
코치 김성은(용인대)
가드 강계리(삼성) 최정민(단국대) 박시은(수원대) 박현영(용인대)
포워드 우수진(광주대) 정유림(극동대) 조은정(용인대) 차은영(전주비전대) 장혜정(한림성심대)
센터 이수연(하나외환) 박찬양(수원대) 최정민(용인대)
2015 여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연습경기 일정 * 추후 변동될 수 있음
6월 18일 오후 3시 vs U-19 여자대표팀(용인대)
6월 19일 오후 3시 vs U-19 여자대표팀(용인대)
6월 23일 오후 3시 vs 부천 하나외환(청운동)
6월 25일 오후 3시 vs 구리 KDB생명(구리)
6월 26일 오후 3시 vs 청주 KB 스타즈(천안)
6월 27일 오전 10시 vs 인천 신한은행(인천)
6월 29일 오후 3시 vs 용인 삼성(용인)
6월 30일 오후 3시 vs 구리 KDB생명(구리)
7월 1일 오후 3시 vs 춘천 우리은행(장위동)
2015 여자농구 유니버시아드 조 편성
A조 대한민국 헝가리 캐나다 모잠비크
B조 미국 체코 중국 이탈리아
C조 러시아 스웨덴 일본 멕시코
D조 호주 대만 브라질 우간다
# 사진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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