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도전’ 이종현 “농구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간 될 것”
- 아마추어 / 곽현 / 2015-06-12 14:53:00

[점프볼=인천/곽현 기자] 한국농구의 희망 이종현(21, 고려대, 206cm)이 12일 NBA 도전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종현은 오는 26일(한국시간) 열리는 NBA(미국프로농구)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이종현은 이번 드래프트 선발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7월 열리는 NBA 서머리그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NBA신인급 선수 및 NBA를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서머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자신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이종현은 11일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곧바로 12일 오후 4시 비행기로 미국 시카고로 향한다.
군대에 다녀와서인지 이종현의 피부는 까맣게 그을려 있었다. 이종현은 “입소하기 전보다 4kg이 더 빠졌다. 지금은 104kg 정도 나간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미국 무대 도전에 대해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현실적으로 드래프트에서 뽑히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나를 많이 알리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현의 말대로 현재 NBA드래프트에서 선발될 만큼의 실력은 되지 않는다. 다만 서머리그를 통해 NBA 선수들과 경쟁을 해보고, 자신의 이름을 알린 후 도전을 해보겠다는 계획이다.
이종현은 경쟁가능한 자신의 장점에 대해 “외국선수들이 나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팔 길이를 이용한 블록슛 등이 장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NBA에 가고 싶은 팀이 있냐는 질문에는 “어느 팀이든 다 가고 싶다. 좋아하는 팀이 많다. 지금 결승에 오른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도 좋아한다. 선수는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와 블레이크 그리핀(LA클리퍼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지난 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혜택을 받았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병역 의무를 모두 이행한 것이다. 이종현은 “이번 훈련에서 현역병사들과 함께 훈련을 했는데, 나에게 큰 혜택이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최선을 다 해서 농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이어 “그 동안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나갈 때마다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우물 안 개구리’였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순간이 내 농구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미국 도착 후 에이전트인 마이클 나이디치 측 코치로부터 훈련을 받고, NBA 팀들과 접촉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종현의 서머리그 참가 여부는 26일 드래프트 전에 확정된다.
#사진 – 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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