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단독 9위' 김남기 감독 “아직 8강 희망 있다”

아마추어 / 용인/김인화 기자 / 2015-05-21 0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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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인화 기자]시즌 2승째를 올린 명지대 김남기 감독은 아직 8강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명지대학교가 20일 용인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남대부 조선대학교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65-56으로 승리했다.

조선대와의 1차전 패배를 되갚아 줌과 동시에 2승째(6패)를 올리며 단독 9위를 기록했다.

명지대는 경기 초반부터 김동희의 불붙은 화력을 막지 못했다. 전반에만 19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빠른 농구로 응수했지만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고, 공격에서는 유기적인 움직임이 부족했다.

경기 후 김남기 감독은 “우리가 의욕이 앞서다보니까 경기 초반에 김동희한테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 뺏으려는 수비를 하다 보니 로테이션이 잘 안됐다”며 “조선대가 만만치 않은 팀이고 최근 상승세를 타서 불안했지만, 선수들이 수비를 잘 해줬고 이겼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명지대 승리의 중심에는 3학년 박주언이 있었다. 3쿼터에만 8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 감독 또한 “(박)주언이가 투입되고나 서 경기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줬다. 고비 때마다 중거리 슛을 성공한 게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처음에 투입됐을 때는 빨리 쫓아가야 된다는 생각에 무리하다가 실책을 했는데 이후에는 경기 흐름에 따라 강약 조절을 잘 하면서 경기 했고, 포인트가드를 하면서 득점도 하는 등. 나무랄 데 없이 플레이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명지대는 지난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한 번의 승리가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

김 감독은 “한양대를 잡았던 게 조선대까지 이어져왔다. 안 그랬으면 전반처럼 계속 끌려갔을 텐데 한 번 승리를 맛보고 나니까 선수들이 조선대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제 명지대는 여름방학 휴식기까지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동국대와 중앙대. 두 팀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다. 김 감독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잡아도 8강 희망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음 경기는 동국대인데 앞 선이 워낙 좋고, 뒤를 받쳐주는 선수들도 좋아서 어려운 상대”라며 “남은 경기를 잘 버텨서 8강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명지대는 27일 동국대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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