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점슛 2방' 이성순, 김현국 감독의 준비된 카드

아마추어 / 김선아 / 2015-05-19 2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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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선아 기자] "리바운드를 상대에 얼마나 맞추느냐가 중요하다." 경희대 김현국 감독이 건국대전을 앞두고 전한 말이다.



경희대는 3쿼터까지 건국대에 22-32로 제공권에 밀렸다. 점수는 53-58로 뒤졌다.



그러나 경희대는 19일 수원 경희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건국대와의 연장 승부 끝에 79-71로 승리를 챙겼다. 연장전 경희대가 6-2로 리바운드에서 앞서며 이겼다.



김현국 감독은 "힘들었다. 연장전 포스트 싸움에서 이겼다"라고 승인을 밝혔다. 이어 "어제 훈련에서 이성순에게 '조금 자세를 낮추는 연습을 하면서 네 공격을 해라'라고 했다. 전에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연장전에서 3점슛 2개를 성공했다"라고 활짝 웃었다. 이성순은 연장 첫 슛을 3점슛으로 넣었고, 종료 직전 3점슛을 더해 경희대가 75-71까지 달아나는 데 앞장섰다.



올해 경희대는 센터가 빠진 채 경기하고 있다. 김철욱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또한 성건주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이에 김현국 감독은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데 애쓰며, 다른 선수들을 경기에 투입할 수 있게 준비시키고 있다. 김현국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빠져도)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있다. 오늘 (이길 것이라는)믿음이 있었다. 4쿼터 선수들에게 즐기라고 말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오늘 맹상훈이 손목을 다치고, 성건주도 부상이 있다. 한희원도 쥐가 났지만 (연장전)정말 잘해줬다.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하는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준비한 것을 기회에서 선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도약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경희대는 대학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건국대에 패했다면 3위로 밀려났다. 김현국 감독은 "이 경기가 A,B조로 나뉜 조별리그에서 사실상 조 우승을 결정 짓는 경기다"라며 이날 승리가 더 의미 깊은 이유를 전했다.



경희대는 연세대, 건국대, 상명대, 성균관대, 단국대와 B조에 속해있으며 지금까지 연세대에 당한 패배만이 유일한 1패다. 조에서 강호로 평가되던 연세대에는 1 1패를 거뒀고, 건국대에는 2번 모두 이겼다.



경희대는 여름 방학 전 성균관대와 단국대와의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학기에는 A조와 6경기를 치른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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