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위기의 순간’ 3점슛 2개 터뜨린 경희대 이성순
- 아마추어 / 김원모 / 2015-05-19 19:54:00

[점프볼=수원/김원모 기자] 이성순이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경희대의 극적인 승리를 만들었다.
경희대는 19일 경희대체육관에서 열린 건국대와의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 동점과 역전을 수차례 반복, 연장 접전 끝에 79-71로 승리하며 리그 7승 1패로 2위 자리를 지켜냈다.
2위 경희대와 4위 건국대는 경기 초반부터 대단히 팽팽했다. 이날 최다 점수 차는 8점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양 팀은 수시로 득점을 주고받았다.
결국, 승부는 4쿼터 종료까지 나지 않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경희대는 최승욱이 파울 아웃으로 연장전을 뛰지 못 했지만, 집중력에서 앞서며 연신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치열한 승부의 종지부를 찍은 주인공은 이성순. 이성순은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경희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성순은 “경기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힘들게 나갔다. 마지막까지 형들과 함께 힘을 합쳐 승리를 거두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순은 4쿼터까지 단 4점에 그치며 활약이 미비했지만, 연장전 2개의 3점슛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임팩트를 남겼다. 이에 대해 “원래 본 경기에서 공격하기보다 형들이 치고 들어갈 때 받아먹거나 리바운드 같은 궂은일을 했는데 승욱이가 퇴장 당해서 내가 공격을 하게 됐는데, 운 좋게 들어간 것 같다고”라고 덤덤히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경희대 최명도 코치의 고별전이었다. 마지막 경기인지라 경희대 선수단 모두가 남다른 각오로 임했을 터. “고생하시다 가시는 것 같다. 경기전 모두가 웃으면서 보내드려야 한다고, 좋은 경기하자고 했는데 경기 내용은 좋지 못 했다. 그래도 마지막 가시는 길 웃으며 보내드리는 것 같아서 좋다”라고 웃었다.
#사진 –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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