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대학리그] ‘우리가 강해!’ 자존심 대결의 승자는?

아마추어 / 김선아 기자 / 2015-05-11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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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가 개막한 지 2달째가 되어간다. 남대부에서는 고려대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상위권 싸움이 흥미진진하다. 지난주 연세대는 경희대를 잡으며 2위 자리에 도전하게 됐다. 또한 건국대, 동국대, 중앙대의 상위권 위협도 매섭다.


여대부도 같은 모습이다. 용인대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광주대, 수원대, 극동대가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중 광주대와 수원대는 이번 주 만나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남대부

이기는 자가 강자다!
5월 11일 동국대-중앙대(동국대학교 체육관)
나란히 4승 2패씩을 거둬 공동 5위에 오른 동국대와 중앙대가 11일 대결한다. 지난 4월 13일 치른 첫 대결에서는 동국대가 77-72로 웃었다.


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동국대는 42-28로 중앙대에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중앙대의 수비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두 팀의 색깔은 다르다. 동국대는 이대헌, 서민수 등이 버티는 단단한 골밑이 장점이다.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힘 있고 노련한 플레이를 한다. 대학 내내 동국대의 골밑을 지켰기에 경험도 많다. 중앙대와의 첫 경기에서 이대헌은 20득점 7리바운드를 올렸고, 서민수가 1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지난 2년과 확 달라진 모습으로 2015년 대학리그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양형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빠른 농구를 구사하며 올해 4승을 거뒀다. 동국대와의 경기에서도 성실한 움직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압박수비를 하고, 속공과 재빠른 돌파로 동국대를 뒤흔들었다.


이번 대결에서 동국대는 중앙대에 제대로 기선제압을 하려고 할 것이다. 반면 석패한 중앙대는 동국대를 반드시 넘겠다는 각오다. 11일 경기의 승자는 리그 단독 5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같은 날 열리는 건국대와 성균관대의 경기에서 건국대가 지면 4위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졸업반 가드 대결
5월 13일 경희대-상명대(경희대학교 체육관)
경희대와 상명대의 경기가 오는 13일 수원 경희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경희대는 현재 5승 1패로 대학리그 2위에 올라있다. 상명대는 이와는 반대다. 1승 5패의 성적. 성적으로 알 수 있듯 두 팀의 전력차는 크다.


경희대는 지난 4일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대학리그 첫 패배를 맛봤기에 더욱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상명대는 1학년이지만 주전 가드로 나서던 정진욱이 부상을 입는 등 오히려 상황이 좋지 않다.


경기 결과 외에 두 팀의 대결에서 주목할 만한 다른 포인트가 있다. 올해 드래프트를 앞둔 4학년 두 가드의 대결이다. 경희대 최창진과 상명대 정성우가 만난다. 졸업생 공백에 따라 두 선수는 올해 코트 위에서 비중이 더 커졌다. 야전사령관을 맡고 있기에 이들의 역할은 더 중요하다.


지난달 13일 대결에서는 경희대가 승리하며 최창진이 판정승을 거뒀다. 기록에서는 정성우가 앞섰다. 정성우는 이날 39분 35초를 뛰며 1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최창진은 30분 47초를 뛰며 1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올렸다. 코트 위 야전사령관 대결에서는 누가 이길지 지켜보자.


여대부
자존심 대결의 승자는?

5월 14일 수원대-광주대(수원대학교 체육관)
수원대와 광주대는 개막 전부터 4강 진출 예상팀으로 거론된 두 팀이다. 두 팀이 대학리그에서 2번째 경기를 한다.


수원대와 광주대는 지난 3월 26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한 차례 경기를 치렀고 26득점을 몰아넣은 장지은을 앞세워 광주대가 승리했다. 장지은은 후반에만 17득점을 몰아넣는 등 맹활약했다.


대학리그 시작 전 광주대는 졸업생들의 공백으로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장지은에 신입생 김진희도 제몫을 했고, 우수진도 부상에서 회복해 힘을 보탰다. 수원대와 다시 만난 대결에서 강호 이미지를 굳히려 할 것이다.


수원대는 개막전 기대된 모습은 아니다. 높이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광주대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리바운드에서 44-32로 앞섰지만, 슛이 흔들리며 광주대에 무릎을 꿇었다. 또한 1쿼터부터 광주대의 기세에 눌렸던 점도 달라져야 한다.


5월 3주 대학리그 경기일정


남대부

5월 11일
동국대-중앙대(필동)
성균관대-건국대(수원)


5월 12일
명지대-한양대(용인) *장소 변경
연세대-단국대(신촌)


5월 13일
고려대-조선대(안암)
경희대-상명대(수원)


여대부
5월 14일
수원대-광주대(수원)
전주비전대-단국대(전주)


5월 15일
극동대-한림성심대(이천)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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