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연맹회장기] ‘1점 차 석패’ 기전중 “다음에는 꼭 이기고 싶어요”
- 아마추어 / 광주/김선아 기자 / 2015-05-07 22:15:00

[점프볼=광주/김선아 기자] “이 경기 결승 같다.” 7일 광주 수피아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기전중과 선일여중의 201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4쿼터 관중석에서 흘러나온 말이다. 마지막 쿼터 모두가 손에 땀을 쥔 채 경기를 지켜봤고, 선일여중이 50-49로 기전중에 신승을 거뒀다.
이 결과로 기전중은 예선에 탈락. 연맹회장기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다툰 기전중 선수들에 “잘했다”, “괜찮다”라는 격려의 말이 쏟아졌다.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싸운 열정 때문이다. 기전중은 4쿼터 역전당한 뒤 패색이 짙었지만, 파울 작전에 성공하며 경기 종료 7.7초를 남기고 49-49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 관해 기전중 백쥬리 코치는 “선일중에 WKBL총재배 대회에서 아쉽게 졌다. 마음속으로 어떤 대회에서든 다시 붙어보고 싶었다. 운동 한 지 1년도 안 된 선수도 있지만,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백쥬리 코치는 “(선수들에게)경기 중에 잘했다고 격려도 해야 하는데, 내가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았다”고 하며 “진성민(146cm)을 칭찬하고 싶다. 신장을 극복하고 농구했다. 대견스럽다. 다른 선수들은 경험이 적은데 임은빈은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다. 그런데 가장 많이 혼난다”며 선수단에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경기 후 만난 기전중 선수들은 아쉬움과 함께 다음 경기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기전중 주장 임은빈은 눈물을 글썽였다. 경기종료 직전 4번의 자유투 모두 깨끗이 성공하며 이날 경기를 명승부로 이끈 이다. 임은빈은 22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임은빈은 “이기려고 각오를 하고 왔는데, 져서 정말 아쉽다. 그래도 최선을 다한 경기다. 동료들이 농구한 경험이 적은 데도 잘해준다”라고 했다. 이어 “다음에 또 붙으면 이기고 싶다”라고 이를 악물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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