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단독 1위 내준 위성우 감독 “선수들은 열심히 잘 해줬다”
- 여자농구 / 배현호 / 2020-02-20 20:47:00

[점프볼=청주/배현호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KB스타즈에게 단독 1위 자리를 내줬다.
아산 우리은행은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79-89로 패했다. 시즌 6패(16승) 째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KB스타즈(17승 6패)에게 단독 1위 자리를 내줬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더블더블(14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했고 박혜진(18득점)과 박지현(17득점)이 35득점을 합작했으나 1위 자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상대 쏜튼(19득점 13리바운드)을 막지 못한 것도 패인 중 하나였다.
우리은행은 1쿼터 강아정을 막지 못했다. 강아정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하며 9득점을 내준 우리은행은 1쿼터 54초를 남기고 10점 차(11-21)까지 뒤쳐졌다. 추격에 나선 우리은행은 2쿼터 박혜진(9득점)과 김소니아(8득점)가 17득점을 합작했다. 전반전 종료 55.4초를 남겨놓고 박지현이 레이업 득점을 올린 우리은행은 역전(35-33)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동점(37-37)로 마친 우리은행은 50-52, 근소하게 뒤쳐진 채 4쿼터를 맞았다. 하지만 4쿼터 쏜튼에게만 13득점 7리바운드를 내준 우리은행은 이렇다 할 추격에 나서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다음은 위성우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KB스타즈는 염윤아가 들어오면서 가용 인원이 많았다. 우리는 김정은이 빠지면서 그렇지 못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잘 해줬다. 그레이가 상대에게 막혀서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는 칭찬해주고 싶다. 3쿼터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치지 않았나. 재밌는 경기였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집중력을 보완하면 될 것이다.
Q. 김정은 없이 경기를 치르기 어렵지 않았나?
아무래도 (박)혜진이에게 수비가 쏠리다 보니 버거웠다. (김)소니아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박)지현이도 예전보다 힘이 좋아졌다고 느꼈다. 미숙한 점이 있지만 희망을 보고 싶다. 경기는 질 수도 있다. KB스타즈는 좋은 팀 아닌가. 나름 잘 해줬다.
Q. KB스타즈와의 공방률도 신경을 썼는가?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모른다. 그렇게 신경 쓰진 않았다. 사실 공방률에서 동률이 될 것 같진 않다. 상대가 이기고 있어도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도 최선을 다해야하지 않나. 10점 승부였다. 잘 싸웠다고 본다.
Q. 후반전 들어가기 전에 김소니아와 얘기를 나누던데?
김소니아가 힘든 걸 알기 때문에 공격 때 쉬어 가면서 하라고 했다. 굳이 안 나서도 되는 공격에 대해 쉬라고 했다. (김)소니아는 이 부분에 대해 아직 잘 모른다. 대충은 알겠지만 핵심은 모르는 것 같다. 괜찮으니까 쉬라고 했다.
Q. 이전까지 박혜진을 활용한 2대2 플레이에 강점이 있었으나 오늘(20)은 그러지 못했는데?
(박)혜진이의 슛 밸런스가 좋지 않다고 본다. 힘든 걸 안다. 워낙 연습량이 많은 선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와 2위 경기였기 때문에 최고의 라인업으로 나서고 싶었다. 4쿼터에 지친 모습이 보일 정도로 힘들어 했기 때문에 2대2 플레이가 어렵지 않았나 싶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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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