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가드 기용하려 했던 김상식 감독 “다시 가드 자원 살필 예정”
- 아마추어 / 강현지 / 2020-02-04 17:53:00

[점프볼=강현지 기자] “선수들을 좀 더 살펴보려 한다. 포워드 라인을 고려 하지 않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드 자원을 선발하지 않을까 한다.”
남자농구대표팀 김상식 감독이 최근 2019-2020 현대모비스 정규리그 관전에 한창이다. 4일 부산 KT에서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를 관전한 뒤 5일 울산으로 이동해 현대모비스와 DB의 경기를 지켜보고 다시 수도권 경기를 찾을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WINDOW-1)을 위한 남자농구대표팀 최종 12인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지난 주말 정규리그에서 부상자들이 속출해 걱정이 많다. 일단 최준용이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8주 진단을 받아 명단 수정이 불가피하다. 다음은 FIBA 아시아컵 2021 예선 명단이다.
+ FIBA 아시아컵 2021 예선(WINDOW-1) 12인 명단 +
허훈(KT), 김낙현(전자랜드), 전성현(KGC인삼공사), 송교창(KCC), 문성곤(KGC인삼공사), 양홍석(KT), 전준범(상무), 김종규(DB), 이승현(오리온), 강상재(전자랜드), 라건아(KCC)
최준용의 부상 소식을 전해들은 김상식 감독은 “현재 정규리그를 보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파악 중이다. (최)준용이가 부상으로 빠졌는데, 1명을 대체로 뽑아야 한다. 사실 가드진에서 (김)낙현이와 (허)훈이만 뽑은 이유는 준용이를 장신 가드로 10분 정도 활용해볼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준용이가 빠지면서 가드진을 다시 살펴봐야 할 것 같다. 두 선수(허훈, 김낙현) 중 부상이 생기거나 파울트러블에 걸릴 상황을 고려해야 하지 않나”라며 선수들의 부상을 안타까워 했다.
최종 명단에 앞서 발표됐던 24인 예비 엔트리를 살펴보면 가드 포지션에는 두경민, 이재도, 한호빈 등이 있으며 대학생으로는 2019 FIBA 농구월드컵 예선에서 성인대표팀 경험을 쌓은 연세대 이정현, 또 고려대 장신가드 유망주 이우석도 포함되어 있다.
김 감독은 “(허)웅이도 부상을 당한 가운데, 두경민, 이재도는 대표팀에서 함께 한 바 있기 때문에 스타일을 알고 있다. 다만 신장이 크지 않기 때문에,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대체 선수 스타일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4일) (대한민국)농구협회로 준용이의 진단서가 전달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경기력향상위원회, 협회와 이야기를 거쳐 대체선수 발표를 하려고 한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인도네시아와의 원정경기, 23일 태국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를 위해 선수단은 2월 14일 오전 11시에 진천선수촌으로 소집된다. 소집 열흘을 앞두고 김상식 감독은 플랜 수정에 들어갔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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