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중앙대 문상옥, “최고 포워드로 평가 받고 싶다”
- 아마추어 / 이재범 / 2019-09-06 14:34:00

[점프볼=이재범 기자] “제가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포워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싶다.”
중앙대는 5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동국대에게 83-74로 이겼다. 중앙대는 이날 승리로 6승 6패를 기록하며 상명대와 함께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문상옥(193cm, F)과 김세창(183cm, G), 박진철(201cm, C)이 승리에 앞장섰다. 세 선수는 팀 득점의 77.1%인 64점을 합작했다.
이들 가운데 가장 많은 24점(7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한 문상옥은 이날 승리 후 “1쿼터까지 내용을 보면 쉽게 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우리가 자만을 했다”며 “제가 4학년이라서 선수들을 다독이며 잘 이끌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게 아쉬운 경기였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중앙대는 1쿼터를 22-12로 마쳤지만,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14점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3쿼터에 역전한 중앙대는 쉽게 달아나지 못하며 동국대에게 계속 쫓겼다. 4쿼터에도 실책을 8개나 쏟아냈다. 문상옥은 이런 경기 내용을 아쉬워한 것이다.
문상옥은 2쿼터 역전 당한 뒤 추격에 시동을 건 3점슛을 터트리고 속공에 가담해 득점을 이끌었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중앙대가 1학기 때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를 문상옥의 득점으로 꼽았다. 문상옥은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도 평균 18.3득점했다. 특히, 3점슛을 경기당 3개씩 넣었다. 이날 역시 문상옥의 득점이 있었기에 동국대에게 재역전승을 거뒀다.

중앙대는 MBC배 결승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고려대에게 역전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준우승이란 결과는 분명 좋은 성과이지만, 결승전 내용이 아쉬움으로 남는 경기였다.
문상옥은 “아쉽게 져서 우리 선수들의 분위기가 처졌는데 감독님께서 ‘아쉽게 졌지만, (준우승을 한 건) 충분히 잘 했다’고 우리들을 다독여주셨다. 그 힘으로 훈련을 다시 했다”고 당시 팀 분위기를 들려줬다.
중앙대는 이제 대학농구리그 4경기를 남겨놓았다.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는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문상옥은 “남은 경기에서 대학생답게 부딪히면서, 우리 팀 분위기가 올라왔기에 이 흐름을 계속 이어서 중앙대다운 경기를 보여주겠다”며 “대학 4학년 중에 포워드가 적은데 그 중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조심스러운데 연습을 더 많이 해서 제가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포워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바랐다.
중앙대는 10일 공동 6위 상명대와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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