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추계] 트리플더블 작성 광신정산고 정우진 “전혀 예상치 못했다”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8-30 2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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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광신정산고 정우진(185cm, G,F)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결선 진출을 이끌었다.


정우진이 활약한 광신정산고는 30일 경남 사천체육관에서 계속된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 남고부 예선 마지막날 경기서 동아고를 102-73으로 제압했다. 매 쿼터 막강 화력을 자랑한 광신정산고는 초반 벌려놓은 격차를 잘 유지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신정산고 맏형 정우진은 32분간 코트를 누비며 27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광신정산고는 예선을 전승으로 마무리했고, D조 1위로 결선행에 몸을 실었다.


경기 후 정우진은 “오늘 경기 전까지 2승을 한 터라 조 1위가 가까워졌는데, 전승으로 예선을 마무리하자는 마음으로 임한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소감을 남긴 뒤 “트리플 더블은 전혀 생각도 못했다, 경기 끝난 뒤에 알게 됐다. 얘기를 전해 듣고 놀랐다”며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기분을 전했다.


예선을 전승으로 마무리한 광신정산고의 현재 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라있다. 준비했던 수비가 잘 먹혀들었고, 매 경기 100점 이상의 득점력을 뽐내며 하이 텐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우진은 “나름 만족스러운 경기력으로 예선을 마무리해 현재 팀 분위기는 최상이다. 종별 대회 때 못 보여준 부분을 다 보여주자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이번만큼은 꼭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광신정산고는 이번 대회 들어 막강 공격력을 과시 중이다. 조별리그 3경기서 평균 103.7득점을 기록하며 거뜬히 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정우진은 그 원동력으로 수비를 꼽았다.


“조 편성이 완성됐을 때 상대가 모두 우리보다 신장이 월등히 좋은 팀이더라. 그래서 미팅 때 공격은 하던대로 하되,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자고 했다. 전반에 프레스 수비를 통해 점수 차를 벌리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공격이 잘 풀린 덕분에 원하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정우진의 말이다.


이어 “그동안 우리 팀이 준비는 정말 많이 했는데 노력에 비해 성과가 좋지 못했다. 코치님께서 원하시는 부분과 우리가 해야 되는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코트에서 생각만큼 못 보여준것 같아서 아쉽다. 게임에 들어가면 상황별 대처 능력이 부족해서 원했던 경기력이 안 나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4강 이상을 노리는 광신정산고는 추첨 운이 따라주며 8강에 직행했다. 올 시즌 8강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정우진 입장에선 처음으로 4강 입성에 도전하게 된 셈.


그는 “항상 결선 토너먼트 첫 경기를 넘지 못했는데 이번만큼은 가장 높은 성적을 내고 싶다. 최소 4강까지는 꼭 밟아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8강에 직행한 광신정산고는 31일 저녁 전주고-인헌고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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