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PO] ‘챔프전 선착’ 김완수 감독, “고마운 선수들이 축하해줬다”
- 여자농구 / 부산/이재범 기자 / 2022-04-02 22:38:58

청주 KB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부산 BNK를 81-75로 눌렀다.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KB는 4시즌 연속(시즌 중단된 2019~2020시즌 제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고, 2018~2019시즌에 이어 팀 통산 두 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KB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 과정은 힘들었다.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였다. 전반을 박지수 없이 버틴 KB는 3쿼터 7분 19초부터 박지수를 투입했다. 그럼에도 BNK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연장전에 들어가서야 힘겹게 승리에 다가섰다.
감독 데뷔 시즌에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김완수 KB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BNK 선수들, 감독님, 코치님, 스태프들 모두 다 수고하셨다. BNK가 강팀이 되어간다는 걸 느꼈다. 내년에 더 잘 할 거다”고 멋진 승부를 펼친 BNK를 치켜세운 뒤 “우리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박지수가 없어도 전반을 잘 버텼고, 박지수가 들어가서 잘 해줬다. 결국 연장전 가서 집중력에서 더 나았다. 하늘이 우리를 도운 느낌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고, 선수들도 저에게 챔프전 처음 가서 축하한다고 했다”고 운이 따른 승리라고 평가했다.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 투입이 계획되었던 것인지 질문이 나오자 “전반에 선수들이 잘 버텨줘서 더 아낄까 생각했는데 코치들이 3쿼터만 넣으면 어떻겠냐고 했다”며 “제가 준비한 대로 안 된 게 있는데 두 코치가 뒤에서 운영을 잘 해줘서 승리로 잘 연결되었다”고 답했다.
1차전에서 3점슛을 넣지 못했던 강이슬이 이날 3점슛 3개 포함 23득점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완수 감독은 “강이슬도 첫 경기에서 긴장을 많이 했다. 오늘은 긴장이 없어진 거 같다. 플레이오프라는 걸 주축으로 경험해서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처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상대에 따라 수비 압박을 이겨야 하고, 그 해법은 제가 연구해서 강이슬에게 알려주겠다”고 챔피언결정전까지 활약하기를 기대했다.
최희진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두는데 한몫 했다.
김완수 감독은 “강이슬이 많이 움직여서 최희진과 김민정까지 움직임이 좋아졌다”며 “김민정은 움직임이 많았지만, 받아 먹는 득점을 올렸던 최희진까지 더 움직이며 잘 했다. 지금처럼 부상없이 잘 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KB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김완수 감독은 “공격 전술을 너무 많이 가져가는 것보다 심플하게 잘 되는 걸 가져가려고 한다”며 “수비가 잘 되고 있어서 조금 조정하고, 더 변화를 줄지는 상대를 보고 생각하겠다”고 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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