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연수] 농구 좋아하는 영어 선생님의 행복하고 유익했던 2박 3일
- 동호인 / 신촌/배승열 / 2025-02-13 22:32:00
대한민국농구협회(회장 권혁운)는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스포츠과학관 구기장에서 '대한민국농구협회 교원 자율연수 2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연수 기간은 3일(화~목)로 진행, 1기는 지난 6일에 마쳤다.
연수 마지막 날은 대한민국농구협회 황현우, 정정호 상임 심판이 심판법과 심판 수신호를 수업하며 농구에 흥미가 있고 배우고 싶은 교사들을 지도했다.
황현우 심판은 "그동안 자격증 공부를 하는 이들을 위해 교육한 적은 있어도 이렇게 자격증과 상관없이 농구를 알고 싶은 선생님들에게 교육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준비한 교육 내용이 있지만 선생님들이 그동안 농구를 보면서 궁금했거나 몰랐던 것을 질문 받고 알려주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황 심판의 말처럼 이번 연수에 참여한 많은 교사는 자격증을 위해 연수에 참여한 것이 아니다. 그저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에게 더 자세히 농구를 알려주기 위해 스스로 공부를 더 하고 싶은 이들이 방문한 것이다.
기본 이론 수업 이후 선생님들은 운동화를 갈아 신고 휘슬을 목에 걸고 코트 위에 모였다. 이론과 실기 수업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우수한 동작을 보여준 선생님이 있었다. 상주공업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재직중인 우섬균 선생님이다.
우섬균 교사는 "이번 연수에 관한 공문이 학교에 게시됐다. 평소 제가 농구를 좋아하는 것을 알던 체육 선생님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방과 후 지도를 하고 있었는데, 체계적이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이번 강습을 통해 워밍업부터 드리블, 슈팅까지 다양한 방법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서 좋았다"고 연수를 돌아봤다.
우 교사는 "평소 궁금했던 점들이 많이 해결된 자율 연수였다. 앞으로 어떻게 학생들에게 농구를 알려줄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물론이고 학교 체육 대회 행사나 농구 대회가 있을 때 심판 강습에서 배운 것을 사용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교원 자율 연수의 연수비는 무료이며, 참가 교사에게 기념품, 연수복, 보험을 지원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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