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에이스’ 배현식, “지난해 배현식 넘겠다”

아마추어 / 이재범 기자 / 2025-01-19 22: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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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개인적인 목표는 지난해 배현식을 뛰어 넘는 거다.”

경희대는 지난해부터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동계훈련을 한다. 지난해 목포를 찾아 경희대 선수들에게 기대되는 신입생을 물었을 때 대부분 배현식(193cm, F)을 꼽았다.

배현식은 그 기대에 부응하듯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3경기 평균 29분 37초 출전해 13.5점 6.5리바운드 2.2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13.5점은 팀 내 최다 득점이다. 이 때문에 경희대 에이스는 신입생인 배현식이라는 말도 나왔다.

배현식은 슈팅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 39.6%(21/53)를 기록했다. 배현식은 부족함이 없는 2024년을 보냈다.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목포에서 만난 배현식은 “김익겸 선생님께서 따라오셔서 체계적이고 부상 방지를 겸하면서 효과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며 “살은 빠지고 웨이트를 해서 근육량이 늘었다”고 동계훈련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들려줬다.

이어 “작년에는 코너에 서 있다가 김서원 형 등 돌파 후 내주는 패스를 받아서 슛을 쏘는 등 플레이를 했다”며 “올해는 제가 슛을 쏘는 걸 다른 학교도 알아서 슛보다는 돌파도 하고, 수비가 저에게 몰리도록 해서 다른 형들에게 패스를 주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보완할 점을 덧붙였다.

만족스러운 1년을 보냈는지 묻자 배현식은 “신입생인데 그 정도로 했다면 저에게는 만족스럽다. 거기에 멈추면 안 된다”며 웃은 뒤 “작년에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이 보여드렸다면 올해는 수비와 궂은일, 앞선에서 압박 수비까지 개선되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경희대는 전력누수가 없다. 오히려 부상으로 휴학했던 김수오가 복학하고, 신입생들까지 가세했다.

배현식은 “작년에 우리끼리 열심히 했다. 공동 3위에서 마지막에 연속으로 져서 6위까지 밀렸다. 4학년이 없었는데도 그 정도 했다면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형들이 지난해보다 더 성장했고, 손현창, 손승준, 김성훈 등 좋은 신입생들도 들어왔다.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경희대는 지난 시즌 대학농구리그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졌다. 2023년 막판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경희대는 좋은 출발을 하고도 시즌 막판이 되면 연패에 빠지곤 했다. 2017년부터 2019년 막판 매번 3연패 이상 당했다.

물론 지난 시즌에는 경기일정상 강팀과 맞대결이 막판에 몰렸다고 볼 수 있지만, 높은 곳을 바라본다면 분명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배현식은 지난해 시즌 막판 부진했던 이유를 묻자 “우리는 항상 수비를 강하게 하는데 시즌 초반에는 상대팀이 대비를 못했기에 우리 전략이 잘 통했는데 후반기에는 대비하고 나와서 우리가 무너졌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배현식은 “개인적인 목표는 지난해 배현식을 뛰어 넘는 거다”며 “팀 목표는 지난해 김수오 형이 다쳐서 전력 손실이 있었기에 아무도 다치지 않고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거다”고 2025년 목표를 밝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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