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PO 치르는 워니 “나는 KBL 최고의 선수들과 뛰고 있다”
- 프로농구 /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 2022-04-20 21:35:12

워니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 25분 36초만 뛰고도 3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SK는 김선형(20점)의 지원사격을 더해 101-83 완승을 거뒀다.
2019-2020시즌 외국선수 MVP를 수상하며 KBL에 데뷔한 워니가 데뷔 3시즌 만에 치른 플레이오프 첫 경기였다. 2019-20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조기종료됐고, 지난 시즌은 SK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워니는 1쿼터에 13점을 몰아넣으며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2, 3쿼터에도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SK는 덕분에 3쿼터를 75-56으로 마쳤고, 조기 퇴근한 워니는 4쿼터 내내 쉬며 2차전에 대비했다. 30점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오세근이 지난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기록한 31점이다.
워니는 경기종료 후 “2주 동안 경기를 못했기 때문에 경기감각을 찾기 위해 선수들 모두 열심히 뛰었다. 오리온이 6강에서 현대모비스를 3승 무패로 꺾었는데, 그 과정에서 장점을 많이 보여줬다. 이대성, 머피 할로웨이의 공격을 막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했다. 덕분에 팀이 100점을 넘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워니는 이어 “우승은 대학 시절 컨퍼런스에서 한 번 해본 게 전부다. 플레이오프는 처음이다. KBL 데뷔 3시즌 만에 치르는 첫 플레이오프여서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워니는 정규리그 막판 햄스트링부상을 당해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하지만 SK가 4강에 직행해 컨디션을 조절할 시간을 벌었고, 전희철 감독 역시 워니에 대해 “최근 들어 훈련을 100% 소화했다”라고 말했다.
워니는 몸 상태에 대해 묻자 “부상 이후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동료들과 호흡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2주 동안 재활치료와 훈련을 많이 소화했다. 현재 상태는 굉장히 좋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MVP 최준용은 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워니는 “최준용은 정규리그 MVP이기 때문에 존경을 받는 선수다. 수비 등 전반적으로 팀 공헌도가 높으며, 동료들을 잘 살려준다. 김선형, 최준용이 KBL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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