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만은 않았던 전희철 감독의 플레이오프 데뷔경기

프로농구 / 잠실학생/김선일 / 2022-04-20 21: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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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선일 인터넷기자] 초반에 부침이 있었지만, 결과는 18점 대승이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1-83으로 승리했다.

이승현의 결장으로 낙승이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경기는 전반까지 접전 양상이었고, 양 팀은 리바운드와 속공에서 호각세를 띄었다. 그럼에도 승리를 차지한 것은 예상대로 SK였다. 자밀 워니는 페인트 존을 지배했고, 김선형은 한 템포 빠른 공격으로 오리온의 골밑을 공략했다.

전희철 감독은 “걱정했던 부분이 경기 감각이었는데, 2쿼터 중반 살짝 떨어졌던 것 말고는 훌륭했다. 리바운드를 크게 앞서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공수에서 주문한 것을 많이 지켜줬다”는 총평을 남겼다.

2쿼터 접전이 펼쳐지던 가운데, 최준용이 조한진의 파울로 인해 흥분하는 장면이 있었다. 자유투를 던져야 했던 최준용은 자유투 라인으로 가지 않고 계속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며 흥분을 가라앉혔다.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에게 어떤 말을 건넸을까.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이에게 오프시즌부터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흥분하면 무리한 플레이가 나올 것이고, 부상의 위험도 있다. 그래서 (준용이를)제어하려고 노력 중이다. 오리온에서 신경전이나 무리하게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이겨내야 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그래도 후반에 페이스를 찾아 잘 해줬다”고 말했다.

치열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 들어 일방적인 SK의 흐름이 이어졌다. 미스매치와 속공을 활용하며 득점을 쌓아갔고, 9점(54-45)으로 시작한 격차는 어느새 19점(75-56)까지 벌어졌다. 전희철 감독은 3쿼터에 승기를 잡을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전희철 감독은 “SK가 3쿼터 경기력이 좋다. 선발 라인업을 3쿼터에 많이 넣는 편인데, 수비적인 부분을 잡아줬고 이를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 계속 접전으로 가면 선수들 체력 안배를 해주려고 했는데, 점수가 벌어져 여기서 승기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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