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3연승’ KGC, 가스공사 꺾고 4강서 KT와 격돌

프로농구 / 대구/이재범 기자 / 2022-04-14 20: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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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2위 수원 KT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3-86으로 제압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KGC인삼공사는 덤으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플레이오프 13연승도 이어나갔다.

가스공사는 대구에서 15년 만에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반격의 승리를 노렸지만, 김낙현마저 부상(무릎)으로 8분 2초 출전에 그쳐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세근은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인 31점(11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올렸고, 대릴 먼로는 16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박지훈(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성현(12점 3어시스트), 양희종(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앤드류 니콜슨은 28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대헌(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홍경기(5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나란히 19점씩 올렸다.

양팀 감독 모두 이날 경기 전에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1,2차전에서 KGC인삼공사가 41.5개를 잡아 29.0개의 가스공사를 압도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 14.5개와 6.0개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 때문에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에서 7.5점(15.5-8.0) 편차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리바운드 우위를 계속 이어나가려고 했고, 가스공사는 이를 최대한 줄이려고 했다.

KGC인삼공사에게 운이 다른 경기 초반이었다. 가스공사의 손에 걸렸던 볼이 KGC인삼공사의 품에 안겼다. 실책이 될 뻔한 상황들만 이어진 가운데 접전이 펼쳐졌다.

가스공사는 34-33으로 근소하게 앞선 2쿼터 중반 전성현의 3점슛과 이대헌의 자유투 4개 연속 실패 덕분에 점수 차이를 벌리며 45-37로 전반을 마쳤다.

가스공사는 김낙현이 1쿼터 막판 벤치로 물러난 뒤 양준우, 이대헌 등에게 포인트가드를 맡기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두경민에 이어 김낙현마저 빠진데다 슈터 전현우의 3점슛 감각이 떨어져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중반까지 주춤했다. 51-49, 2점 차이로 쫓겼다. 이 때 박지훈과 전성현, 오세근 등의 연속 득점으로 59-49,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가스공사가 추격하면 KGC인삼공사가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4쿼터 초반 73-65로 앞선 KGC인삼공사는 양희종과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80-65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홈 팬들 앞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지 않으려는 가스공사 선수들의 투혼도 주축 선수 3명(차바위, 두경민, 김낙현)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힘의 균형이 KGC인삼공사로 확실히 기울었음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뿐이었다.

KGC인삼공사는 21일 KT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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