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11일의 여정 동안!’ 체력과의 싸움 끝낸 KB스타즈, BNK 꺾고 5연승!

여자농구 / 청주/이상준 기자 / 2026-02-02 20: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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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이상준 기자] 강행군의 일정을 모두 승리로 쓸어담았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청주 KB스타즈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73-65로 승리, 시즌 전적 14승 7패의 2위를 유지했다. 연승의 숫자는 ‘5’까지 늘렸다.

KB스타즈는 무려 11일 간 5경기라는 강행군을 치렀다. 이날이 그 긴 일정의 마침표가 찍히는 날이었다. 체력적으로 지칠 법한 일정 속에서도 4연승이라는 좋은 성과를 얻었다. 그렇기에 5라운드 역시 동일한, 좋은 흐름으로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김완수 감독도 “선수들이 긴 일정을 잘 버텨줘서 고맙다. 하지만 6일부터 또 다시 타이트한 일정이 이어진다. 하나도 쉽게 넘어갈 팀이 없다. 기본적인 것을 되새기며 좀 더 집중력 있게 해야 한다”라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렇게 전반전은 그 의지 하나로 위기를 벗어났다. 21-27로 끌려가던 순간도 있었지만, 박지수(14점 9리바운드)의 골밑 지탱 하나로 중심을 잃지 않았다. 그러자 허예은은 30-31로 추격하는 3점슛을 더했다. 사카이 사라는 역전 득점(34-33)까지 만들며 힘을 냈다. 34-34, 동점으로 끝난 KB스타즈의 전반전이다.

3쿼터가 되자 허예은과 사라의 잇달아 터진 3점슛으로 44-38까지 앞서갔다.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였다. 변소정을 시작으로 안혜지와 이소희, 김소니아가 일정 간격을 두고 3점슛을 터트린 것. 4방의 3점슛은 마치 등차수열의 공차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그 결과 KB스타즈는 외려 역전을 허용한(55-56) 채 3쿼터를 끝내야 했다.

잠깐의 리드 허용이 집중력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을까. 4쿼터 시작 후 4분 25초 간 58-58로 전개되던 시점에서 강이슬이 재역전 3점슛(61-58)을 터트렸다. 그러자 이채은은 페이크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지수는 BNK의 의지를 꺾는 골밑 득점과 중거리슛을 연달아 기록했다. 이 시점 스코어는 67-60. 강이슬이 경기 종료 2분 24초 전을 기점으로 쐐기 앤드원 플레이과 3점슛까지 성공했다. 5연승을 알리는 득점이었다.

“KB스타즈 선수들이 11경기 동안 5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뜨거운 박수로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B스타즈의 유창근 장내아나운서는 강행군을 이어온 선수들에게 힘이 되는 멘트를 수시로 던졌다.

그 말이 보약이 되며 KB스타즈는 5연승을 만들어냈다. 11일 간 5경기라는 강행군의 일정을 전원 승리로 매듭지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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