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트레이드 시장의 뜬금 승자?' 샬럿, 시즌 첫 3연승 성공
-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4-02-15 19:58:58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샬럿이 트레이드 마감 시한의 승자로 떠올랐다.
샬럿 호네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22-99로 승리했다.
샬럿은 이 승리로 3연승에 성공했다. 3연승은 샬럿의 이번 시즌 가장 큰 연승 기록이다.
샬럿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끝나고 3연승에 성공했다. 샬럿은 트레이드 시장을 가장 활발하게 보낸 팀 중 하나였다. 물론 전력 보강이 아닌 주축 선수들을 정리하는 트레이드가 대부분이었다.
샬럿은 테리 로지어를 마이애미 히트로 보내며 카일 라우리와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았고, 라우리를 곧바로 방출했다.
또 고든 헤이워드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로 보내고 트레 만과 바실리예 미치치, 다비스 베르탄스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PJ 워싱턴을 댈러스 매버릭스로 보내고 드래프트 지명권과 그랜트 윌리엄스, 세스 커리를 데려왔다.
즉, 전력 보강이 아닌 전력 약화가 이루어졌다. 샬럿은 사실상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고, 남은 시즌은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기로 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샬럿의 전력은 강화된 느낌이 들고 있다. 이적생 윌리엄스, 미치치, 만, 커리 등 모든 선수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댈러스에서 큰 기대를 걸고 영입했으나,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윌리엄스는 샬럿으로 이적 후 평균 17점 7.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샬럿의 약점이던 수비까지 책임지고 있다.
유럽 무대를 평정하고 NBA로 합류했으나,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던 미치치도 샬럿에서 평균 11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미치치와 마찬가지로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만도 샬럿에서 평균 14점 7.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진가를 뽐내고 있다.
이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과 부진했던 선수들이 활약하며 샬럿의 이번 시즌 첫 3연승을 만든 것이다.
샬럿은 현재 라멜로 볼, 마크 윌리엄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상황이다. 오히려 이런 상황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2023년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 브랜든 밀러가 기회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샬럿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밀러는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밀러는 2월 6경기에서 평균 25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2월 평균 득점이 20점 이상인 신인은 밀러가 유일하다. 그만큼 밀러의 성장세가 무섭다.
미래도 현재도 없는 팀으로 보였던 샬럿이 트레이드 마감일 이후 환골탈태했다. 물론 표본은 적다. 하지만 현재 샬럿의 모습은 매우 긍정적이다.
지금 기세라면 남은 시즌과 다음 시즌이 더더욱 기대되는 샬럿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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