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전자랜드,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 위해 중요한 것은?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0-11-19 19: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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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함지훈에서 파생하는 공격을 잘 봉쇄해야 한다. 승부처에서 실책과 공격 리바운드 허용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현대모비의 맞대결.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4쿼터에 31점을 내주며 98-91로 졌다. 만약 이날 설욕한다면 15경기 만에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다.

전자랜드는 지금까지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더불어 2라운드 이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한 적도 없다. 2010~2011시즌 19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가 팀 최단 경기 기록이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함지훈이 포인트포워드로 경기 운영을 하며 풀어갔는데 상대의 장점으로 실점을 다 했다. 전전범에게 3점슛을 내주고, 가드의 돌파를 허용하고, 함지훈까지도 막지 못했다”며 “차바위가 안 나오는데 수비가 잘 이뤄져야 한다. 우리는 개인으로 득점을 하는 팀이 아니라서 트렌지션 게임이나 스크린 플레이 등 볼 없는 움직임으로 득점을 해야 한다. 외국선수 득점까지 나와야 공격이 잘 풀릴 거다. 휴식기를 앞두고 마지막 경기니까 부상 없이 좋은 결과로 휴식기를 맞이하고 싶다”고 공수 모두 강조했다.

함지훈의 2대2 플레이 견제도 필요하다. 유도훈 감독은 “1라운드에선 경기 초반에 그 수비가 되었는데 승부처에서 안 되었다”며 “스위치나 다른 선수들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변화를 주는 수비를 해볼 거다. 안 되면 지역방어 등도 사용할 거다”고 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최진수를 잠깐씩 기용해 가드 수비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유도훈 감독은 최진수가 출전 가능하다고 하자 “최진수의 장점이 신장에 비해서 스피드 있는 공격과 공격 리바운드 가담이다”며 “포워드 라인에서 우리는 신장이 낮다. 전현우, 양재혁이 잘 해줘야 한다. 진수를 어떻게 하는 것보다 함지훈에서 파생하는 공격을 잘 봉쇄해야 한다”고 최진수보다 함지훈을 더 경계했다.

전자랜드는 차바위가 빠졌지만, 현대모비스는 김국찬 없이 경기에 나선다.

유도훈 감독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외곽에서 3점슛을 내주고, 골밑에서 함지훈과 롱에게 실점했다. 양쪽 다 막지 못해서 90점대 실점을 했다. 기승호는 김국찬과 반대로 리바운드 가담이 좋다”며 “우리가 이전 경기(오리온 63-68)에서 실책이 많았고, 공격 리바운드도 많이 허용해 우리 공격이 적었다. 수비에선 상대 득점을 적게 했지만, 우리 득점도 적었다. 승부처에선 이런 게 중요하다”고 실책과 공격 리바운드 허용을 줄이는 걸 중요하게 여겼다.

전자랜드는 이날 이기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며 팀 역사를 새로 쓴다. 공동 1위로 휴식기에 들어가는 건 덤이다. 지면 시즌 첫 3연패를 당한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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