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 승리’ 문경은 감독 “포워드들의 수비로 이겼다”...‘개막 6연패’ 강혁 감독 “빨리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 프로농구 / 수원/김민태 기자 / 2025-10-18 19:07:55

[점프볼=수원/김민태 인터넷기자] KT가 수비의 힘을 앞세워 가스공사를 잡았다.
수원 KT가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68-65로 승리했다. 2쿼터 한때 14점차까지 끌려갔지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0점 이상의 리드를 허용한 직후 빠르게 차이를 좁혀 1점차로 전반을 마친 KT는 3쿼터 막판 리드를 되찾았다. 4쿼터 치열한 접전을 이겨낸 뒤 승리를 따냈다. 3쿼터 8점, 4쿼터 15점만 내준 수비력도 빛났다.
문경은 감독은 “기록만 보면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전반에 42점을 내줬고, 리바운드도 더블스코어였다(14-28). 파울 이용을 못했던 것도 아쉬웠다. 하프타임에 다듬어서 후반전에 임했고, 수비가 좋은 포워드들을 계속 돌아가면서 기용했는데 방패 역할을 잘해줬고, 마지막에 김선형도 역할을 잘했다”고 밝혔다.
문경은 감독의 말대로 이날 KT는 전체 리바운드에서 32-46으로 밀렸고, 야투율도 근소하게 뒤졌다. 개막 후 첫 승이 없던 가스공사의 의지도 강했다. 하지만 수비의 힘으로 버텨냈고, 김선형이 64-65로 뒤지던 종료 직전 4점을 책임졌다. 경기 전에도 가스공사의 승리를 향한 의지에 대해 우려를 표했던 문 감독은 “연패 중인 팀이 끝까지 물고 늘어진 싸움을 이겨냈다. 포워드들의 수비력으로 이겼다”는 말도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은 윌리엄스에 대해서도 칭찬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더 발전하기를 요구했다. 문 감독은 “아직 리그에 대한 적응이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다. 움직임을 더 가져가야 한다. 오늘은 잘 풀렸다고 본다. 하지만 리바운드도 최소 5개 이상 잡아줬으면 좋겠다. 한국에 오기 전에 했던 스타일과 조금 다른 걸 내가 원하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볼 핸들러도 소화할 수 있고 파울도 더 많이 얻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막 6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마티앙이 여전히 살아나지 못했다. 8분 15초만 뛰면서 2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라건아가 나머지 시간을 책임지며 14점 2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앞선 5경기에서 기록한 평균 6.6점에도 미치지 못한 마티앙이었다.
“시작은 좋았는데, 전반전 차이를 빠르게 따라잡힌 것이 아쉽다. 더 버텨서 여유 있게 후반을 맞이해야 했다”는 총평을 남긴 강혁 감독은 “마티앙은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그래서 라건아를 길게 기용했는데, 경기가 타이트하다 보니 라건아에게 휴식을 부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이어 강혁 감독은 “팬분들께서 실망도 하시고, 걱정도 되실 텐데 응원 많이 해주시면 노력 많이 해서 빨리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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