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이 말한 강심장의 원동력 “성우형과 지원이 덕분”

프로농구 / 전주/신준수 / 2022-03-06 18: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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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신준수 인터넷기자] 허훈의 승부처 강세에는 정성우와 박지원의 활약이 함께 있었다.

수원 KT의 허훈은 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91-73 승리를 이끌었다.

KT가 A매치 휴식기 이전 2연승을 포함해 4연승을 질주한 원동력은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허훈의 맹활약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허훈은 3점슛 2개 포함 2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책임졌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에 4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까지 보여준 허훈은 KCC 전의 완벽한 해결사였다.

그는 “연승을 이어 나가서 너무 기분이 좋고 전주까지 와서 팀원들이 승리에 대한 의지가 하나 된 것 같아서 더 좋은 것 같다. KCC가 앞선 경기력이 좋다 보니까 긴장을 많이 했는데 후반에 잘 풀려서 좋은 경기를 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4쿼터의 허훈은 야투 성공률 100%(4/4), 총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부처를 접수했다는 표현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다. 팀의 에이스로서 중요한 순간 슈팅을 던지는 그에게 특별한 비결이 존재할까.

허훈은 “승부처에서는 팀원들과 감독님이 나를 지지하고 믿어줘서 보답하려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승부처가 되면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든다. 일부러 내가 공격할 수 있는 패턴을 자주 부르는 것 같고 누군가는 공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시도한다”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그는 “사실 (정)성우형과 (박)지원이가 공수에서 너무 잘 해줘서 나만 잘하면 된다. 볼 운반이나 수비에서 성우형이랑 지원이가 부담을 줄여준 것이 도움 된다”라며 앞선 동료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팀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사실상 정규시즌은 우승이 힘들 것 같다. 팀원들은 모르겠지만 난 모든 포커스를 플레이오프에 두고 있어서 거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팀 전력은 충분하기에 나만 잘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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