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g 감량' 새 시즌 보게될 '스몰포워드' 강상재
- 프로농구 / 원주/정지욱 기자 / 2023-09-26 18:49:50

지난시즌 종료 후 정식 부임하면서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김주성 감독은 트리플 포스트로 프론트 라인을 꾸렸다. 지난시즌 트리플포스트가 수비에 기반을 둔 구성이었다면 올 시즌은 공격에 좀 더 힘을줬다.
김주성 감독은 "트리플포스트로 준비를 해왔다. 디드릭 로슨-강상재-김종규-개리슨 브룩스-서민수-이윤수를 조합을 찾는 과정이다. (김)종규가 대표팀에 빠져서 못 맞춘 부분이 있는데 연습경기와 컵대회를 통해 로테이션하기 위한 조합을 맞출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내선수 중 트리플포스트의 핵심은 강상재다. 오프시즌동안 강상재는 스몰포워드 역할을 소화했다. 스피드를 가미하기 위해 체중도 무려 8kg를 감량했다. 일본 전지훈련에서는 자신보다 작은 일본의 가드들을 수비하는 등 외곽수비 연습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주성 감독은 "(강)상재가 시즌 준비 과정이 좋았다. 연습경기에서도 내가 원했던 역할을 잘 소화했다. 3번(스몰포워드) 수비도 가능하기 때문에 트리플포스트를 구축하면서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상재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도 이정현, 최승욱, 이동엽 등 슈팅가드-스몰포워드 포지션 선수들과 매치업을 이뤘다. 득점도 팀내에서 디드릭 로슨(25점) 다음으로 많은 20점을 넣으며 팀 승리(72-70)에 기여했다.
강상재는 "지난시즌 내내 우리 팀은 부상자가 속출했다. 감독님이 가장 강조한 부분이 부상관리다. 체지방 관리도 하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 살이 이렇게 빠진적이 없다. 원래는 104~105kg 정도였는데 지금은 96kg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에 온 이후 가장 가벼운 체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언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가. 3번 포지션은 팀이 원하고 내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곽 플레이도 또 해보니까 재미가 있더라. 다만 너무 외곽에서 하지 않고 내-외곽 균형을 맞추는 데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성 감독은 강상재에 대해 칭찬 일색이다. 이에 대해 강상재는 "감독님은 늘 칭찬하지만, 스스로 나에게 채찍질을 하고 있다. 지금 경기력에는 만족하지 않는다. 만족하면 느슨해진다. 우리 팀이 3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를 가지 못했다. 일단은 6강에 들어 플레이오프를 가는 것이 목표다. 나는 아직 부족하지만 좋은 동료들이 있다. 기존 멤버에 디드릭 로슨이라는 좋은 선수도 합류했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더 높은 곳을 향해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고가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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