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에도 마음 불편한 김상식 감독, "초반에 쫓기는 팀 같았다...이겼지만 부상자 너무 많아"

프로농구 / 잠실/김혜진 기자 / 2025-03-03 18: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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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혜진 인터넷기자] 김상식 감독이 삼성을 꺾고 연승을 달렸지만 부상자 속출에 웃지 못했다.


안양 정관장은 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9-76로 승리했다. 7위 정관장은 연승에 성공, 16승 25패로 플레이오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반면 10위 삼성(12승 28패)은 4연패에 빠지며 더욱 침체됐다.

전반은 46-47(정관장이 앞)로 종료됐다. 경기 시작 후 삼성이 착실한 리바운드 참여와 국내외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꾸준히 리드를 사수했으나, 2쿼터 중반에 접어들어 속공을 앞세운 정관장이 역전(37-36)에 성공한 후 공방전이 지속됐다.

3쿼터 역시 중반까지 접전이었지만, 정관장이 삼성을 60점에 묶어두고 연속 10점을 몰아쳐 68-60으로 유리하게 4쿼터를 맞았다. 이후에도 정관장은 격차를 유지해 승리했다.

정관장은 3점슛 10개를 합작한 조니 오브라이언트(28점 11리바운드/3점슛 4개)와 하비 고메즈(22점/3점슛 6개)가 승리를 주도했고, 승부가 기운 뒤에도 박지훈(15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긴장을 놓지 않았다. 반면 삼성은 턴오버 속출과 뒷심 부족에 또 한 번 발목을 잡혔다.

다음은 경기 종료 후 양 팀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

소감 및 총평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이겼는데 부상자가 너무 많다. (김)경원이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승희도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다. (김)영현이는 찢어진 게 아니라 찍힌 것 같다. 다음을 준비 잘 하겠다. 초반에 쫓기는 팀처럼 경기한 것 같은데, 나중에는 속공도 나가면서 잘 풀어줬다. 나도 조금 반성해야 하는 경기가 아닌가 싶다.

고메즈 활약
너무 잘 해주고 있다. 외국 선수와도 친하게 지내고 디펜스가 조금 부족하지만 오펜스를 너무 잘 해준다. 사람 자체가 좋고 받아들이는 자세 좋다.

외국 선수의 영향
(디온테)버튼과 오브라이언트는 스타일이 다르다. 버튼(무득점)은 기복이 있지만 오늘 벤치에서 의사소통을 많이 해줬다. 이러한 부분이 선수간에 긍정적이다.

삼성 김효범 감독




소감 및 총평

턴오버(16개)가 너무 많았다. 속공(21점 허용)을 많이 줬다.

살아난 득점력

코피 코번이 인사이드에서 적극적으로 해준게 득점이 살아나는데 도움이 됐다. 오늘은 (최)성모가 슛이 잘 들어갔다. 국내선수들이 잘 해야 연패를 끊을 것 같다. 수비를 어떻게 해야할 지 다듬어야 할 것 같다.

오브라이언트와 정관장에 관해

팀이 완전히 변해버렸다. 3점슛이 다 들어갈 때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화력이 좋고 팀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원석(14점/3점슛 2개)의 플레이

코번과 뛰면 외곽슛을, 글렌(로빈슨 3세)과 뛰면 스크린을 주문한다. 아직도 핸드오프 성향 짙기는 한데, 발전된 모습을 보고싶고,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원석이가 외곽을 쏴야 경쟁력이 생기고 외곽 유형의 외국선수가 있으면 스크린을 시킬 것이다. 하이포스트 훈련도 시키고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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