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3월 중순도 가능할 것” 정관장의 마지막 퍼즐 김종규, 복귀 카운트다운 돌입

프로농구 / 잠실/조영두 기자 / 2025-03-04 07: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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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김종규(34, 207cm)의 복귀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최근 안양 정관장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외국선수 교체와 트레이드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 최하위에서 단숨에 7위까지 뛰어올랐다. 현재 16승 25패로 6위 원주 DB(19승 22패)와 3경기 차이다. 적은 승차는 아니지만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FIBA(국제농구연맹) 휴식기 이후 수원 KT에 패했으나 창원 LG, 서울 삼성을 꺾으며 다시 연승 가도를 탔다.

마지막 퍼즐은 김종규다. 정관장은 주전 포워드였던 정효근을 내주며 김종규 영입에 성공했다. 국가대표 빅맨 김종규는 207cm의 큰 신장에 기동력을 갖추고 있다. 정확한 슈팅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정관장의 골밑 고민을 단숨에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현재 김종규는 개점휴업 중이다. 지난해 12월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은 후 회복과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고질적으로 좋지 않은 무릎이었기에 예상보다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러닝과 슈팅 훈련을 통해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 삼성의 5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김종규에 대해 “뛰는 게 확실히 달라졌다. 뛰는 모습과 수비 훈련할 때 보면 하루하루가 다르다. 욕심 부리지 말고 확실하게 준비를 하라고 했는데 너무 좋아졌다. 본인은 뛰고 싶어 한다. 근데 또 다치면 다음 시즌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현재 상태라며 3월 중순에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상식 감독의 말대로 김종규가 3월 중순에 복귀한다면 정관장은 순위 경쟁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정관장의 마지막 퍼즐인 셈이다. 그럼에도 신중해야 되는 게 현실이다. 자칫 무리했다가 다시 부상을 입는다면 공백기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정관장 관계자는 “현재 50~60% 정도로 러닝을 하고 있고, 슈팅 훈련도 소화 중이다. 빨라야 3월 중순이라는 의미다. 늦어지면 4월이 될 수도 있다. 급하면 조기 복귀가 가능하지만 다음 시즌을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내보내려고 한다. 앞으로 몸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복귀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김종규. 언제쯤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정관장 데뷔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앞으로 순위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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