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이규섭 감독대행 "얻는 게 있는 시즌 되어야"

프로농구 / 잠실/송유나 / 2022-03-08 18: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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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송유나 인터넷기자] “지금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열심히 경기를 치르면서도 얻는 게 있는 시즌이 되어야 한다. 팀을 위해, 선수들을 위해, 그리고 팬들을 위해서다.” 서울 삼성 이규섭 감독대행이 경기 전 남긴 말이다.

서울 삼성은 8일 잠실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복귀한 이후 연승을 달리며 고춧가루 부대로 급부상했다. 6강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 속 고양 오리온과 원주 DB를 차례대로 격파하면서 ‘삼성 주의보’를 발령했다.

삼성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힉시래’다. 힉스가 팀에 합류한 이후 김시래의 활약이 더욱 빛나기 시작했다. 김시래는 지난 4일 원주 DB전에서 17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삼성 이규섭 감독대행


Q) 오늘 경기 어떻게 준비했나?

스케줄상 이틀에 한 번씩 경기하고 있고 오늘이 4번째 경기다. 더 훈련을 하고 싶었지만 일정상 힘들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비디오 미팅을 하면서 기본적인 것들을 준비해서 나왔다. 기록적으로 보면 KCC가 스틸 5.9개로 9위인데 우리와 경기할 때 8개를 했다. 그만큼 오펜스를 조금 더 세밀하게 해야 하고 속공 상황에서 약속된 방향으로 달릴 수 있도록 하여 턴오버를 최소화해야 한다. KCC도 속공이 많은 편이 아닌데 그래도 5위에 머무를 수 있는 건 라건아의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 달려주고 득점을 올려주기 때문에 아이제아 힉스가 라건아를 잘 제어해야 한다. 하지만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적응 중이고 기다려줘야 한다. 오늘(8일)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점은 정상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까 염려된다. 김현수는 오늘 복귀하고 김동량은 아직 기다려야 해서 벤치가 두터운 편이 아니다. 그래도 12경기 남았으니까 남은 시즌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계속 가야 한다. 그러려면 팀이 하나가 되어야 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가져야 한다.

Q) 브레이크 기간 이후 분위기 좋아졌다. 달라진 점은?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브레이크 기간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고 그동안 선수들의 변화가 있었다. 힉스가 복귀하고 카마이클이 오면서 전체적으로 변화를 가져오기 보다는 공격을 세밀하게 수정했다. 선수들이 힉스에 대한 믿음이 있고, 카마이클도 내가 ‘그렇게까지 이타적일 필요는 없다’고 말해줄 정도로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열심히 경기를 치르면서도 얻는 게 있는 시즌이 되어야 한다. 팀을 위해, 선수들을 위해, 그리고 팬들을 위해서다.

*베스트 5
삼성: 이동엽 힉스 김시래 임동섭 조우성
KCC: 이정현 유현준 정창영 송창용 라건아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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