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고로 잘해주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칭찬한 하비 고메즈의 불타는 슛감
- 프로농구 / 잠실/박소민 / 2025-03-03 18:34:16

하비 고메즈(26, 195cm)는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3점슛 6개(6/12) 포함 22점 4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89-76)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고메즈는 “직전 경기인 엘지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어 기분이 좋다(웃음). 오늘(3일) 경기를 하면서 앞 경기에서 DB가 승리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DB가 승리했으니 우리도 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하비 고메즈는 외곽에서 제 진가를 완벽히 뽐냈다. 무려 3점슛 12개 중 6개를 성공시키며 성공률 또한 50%로 쾌조의 슛감을 자랑했다. 백 점 활약을 펼친 하비 고메즈는 이날 허리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배병준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 또한 하비 고메즈에 대해 “요즘 최고로 잘해주고 있다. 안에서 밖으로 내주는 기회들을 잘 해결해낸다. 오늘(3일)도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받아들이는 자세도 좋다. 사람 자체도 정말 착하다”고 칭찬했다.
하비 고메즈와 마찬가지로 최근 KBL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수원 KT의 조엘 카굴랑안,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SJ 벨란겔, 고양 소노의 케빈 켐바오 그리고 이들의 원조 격인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까지. 하비 고메즈 또한 같은 아시아쿼터 선수로서 이들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고메즈는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활약에 자극을 받는다. 조엘 카굴랑안, SJ 벨란겔, 케빈 켐바오 등 각 팀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또 다른 마음 한 켠으로는 흡족하기도 하다(웃음). 나도 그런 활약을 이어 나가기 위해 항상 담금질을 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나를 필요로 하실 때 늘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경기가 끝난 후 잠실체육관에 울려 퍼진 원정 팀 안양 정관장의 팀 응원가. 하비 고메즈는 이후 이어진 하비 고메즈를 향한 팬들의 열렬한 연호를 들으며 흐뭇한 미소와 함께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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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소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