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에서 35점차 완승’ 한양대 정재훈 감독 “어떤 팀 만나도 우리 농구 할 수 있도록”

아마추어 / 천안/김민태 기자 / 2025-04-03 18:11:14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천안/김민태 인터넷기자] 원정에서 완승을 거둔 정재훈 감독이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양대는 3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91-56으로 승리했다. 한양대는 시즌 2승(1패)째를 쌓았다.

한양대는 빅맨 신지원이 1쿼터 도중 무릎에 이상을 느껴 벤치로 물러나고, 손유찬이 2쿼터 초반 반칙 3개를 쌓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3쿼터 단 5점만 내주며 멀리 달아났고, 4쿼터 점수에서 31-13으로 앞서며 완승을 거뒀다.

정재훈 감독은 “신지원이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진다고 해서 로테이션에 변수가 생겼다. 그러다 보니 서로 손발이 맞지 않은 것도 있었다. 후반에 류정열을 투입하면서 존 디펜스를 가져갔던게 도움이 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한양대의 공격에는 김주형이 앞장섰다. 김주형은 상명대의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24점을 기록했다. 신지원이 빠지며 생긴 공백 역시 훌륭하게 메웠다. 정재훈 감독은 “외곽과 포스트를 다 볼 수 있는 선수인데, 오늘은 포스트 쪽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신)지원이 역할까지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승기를 잡은 경기 막판 정재훈 감독은 신입생 선수들을 포함해 벤치 멤버를 대거 투입했다. 정재훈 감독은 “동계훈련을 모두 열심히 했다. 여건이 된다면 기회는 계속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양대는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한 김현빈(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두 자리 점수를 기록했고, 1학년 김준하는 3점포 두 방을 터트리는 등 정재훈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겼다.

‘믿고 쓰는 한양대 가드’라는 말처럼 한양대 출신 가드는 꾸준히 프로 무대에서도 ‘히트 상품’이 되고 있다. 최근 졸업한 선수들 중에서는 2라운드 지명 선수에서 신인왕을 거쳐 국가대표까지 승선한 오재현,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박성재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시즌 한양대의 가드진은 4학년 김선우와 1학년 손유찬이 이끌고 있다. 정재훈 감독은 “서로 역할이 다르고 겹치지 않는다. (김)선우는 1번과 2번을 다 할 수 있게 역할을 주고 있다. 코트에서의 에너지 레벨은 대학 최고 수준이다. 특히 수비적인 부분에서 그렇다. 리바운드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박성재, 오재현보다도 빠르고 근성이 좋다. (손)유찬이는 살려주는 플레이가 좋다. 본인 플레이 하면서도 형들까지 잘 살려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승 1패로 좋은 시즌 출발을 알린 한양대다. 정재훈 감독은 “아직 초반이다. 동계훈련 때 했던 것들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다. 안 되는 것들을 수정하는 단계다. 쉬운 팀 없고 어려운 팀 없다. 어떤 팀을 만나도 우리의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 DB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