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당장 나가서 싸워!!" 1년차 감독 작전타임 화제

해외농구 / 이보현 / 2022-04-16 17: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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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최고의 동기부여였다. 1년차 감독이 마법의 작전타임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현지방송사 'TNT'는 16일 로스앤젤레스 크립트도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간의 플레이인 토너먼트 경기 도중 나온 인상깊은 연설을 소개했다.

그 주인공은 윌리 그린 뉴올리언스 감독이었다. 올해가 감독 첫 시즌인 그린은 리그 내에서 매우 유순한 감독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2021-22 시즌 통틀어 가장 격양된 모습이었다. 마치 다른 사람을 보는듯했다.

뉴올리언스는 3쿼터를 80-90으로 뒤진채 마쳤다. 그러자 그는 4쿼터 시작전, 선수단에게 강력한 연설을 날렸다. 그린은 "우리는 3쿼터 우리가 날릴 수 있는 최고의 펀치를 날렸지만 아쉽게도 10점차로 지고있다."며 "지금부터 너희들은 고개를 들어야 한다. 우리는 이런 순간을 위해 삶을 사는 것이며 이런 경기를 뒤집기 위해 그토록 열심히 노력해온 것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작전타임 막판이 되자 그는 선수들을 향해 고래고래 소리치고 있었다. "잘 들어라. 우리는 포기 안 할 것이다. 절대로, 절대로 포기 안한다. 지금부터 너희들은 나가서 싸울 것이다. 싸울 것이다!!"며 선수들 하나하나를 가리키며 소리친 것이다.

너무나도 인상적인 작전타임이었다. 이날 경기 중계를 맡았던 NBA 전설 레지 밀러는 작전타임이 끝나자마자 "허허허" 웃으며 그린의 연설에 감탄했다.

뉴올리언스는 그린 감독의 연설 이후 곧바로 14-1 스코어링 런을 탔고, 경기를 기어코 역전시켰다. 4쿼터를 31-17로 앞서며 105-101 역전승을 따냈다. 뉴올리언스 선수단이 4쿼터 시작과 함께 맹렬히 몰아친데는 이유가 있었다. 1년차 감독이 올시즌 최고의 작전타임을 날렸기 때문이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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