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바오 지우기’ 나선 송교창 “그래도 방심 없다”…KCC, 적지서 V7 정조준
- 프로농구 / 고양/홍성한 기자 / 2026-05-12 17:30:17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좋은 선수인 만큼 방심은 없다.”
부산 KCC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앞두고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KCC는 시리즈 3연승을 질주, V7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홈에서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었던 5차전에서 패배, 원정인 고양으로 넘어왔다. 아픔을 딛고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풀전력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훈련 후 만난 송교창(30, 199cm)은 시리즈 흐름에 대해 “1~2차전, 3~4차전 차이는 딱히 크게 다른 부분은 없는 것 같다”면서도 “4차전은 시즌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 때문인지 상대 선수들의 의지가 더 강했던 것 같다. 저희도 한 발 더 뛰고 에너지 레벨을 더 끌어올렸다면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5차전은 이틀을 쉬고 준비한 만큼 체력적으로 더 충전된 상태다. 조금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교창은 이번 시리즈 내내 소노의 핵심 공격 옵션인 케빈 켐바오 수비를 맡고 있다. 켐바오는 4경기에서 평균 11.5점을 기록 중이지만, 정규시즌에 비해 존재감이 크게 줄었다.
그는 “워낙 득점력이 좋은 선수고, 소노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선수다. 최대한 더 타이트하게 막으려고 하고 있다. 팀원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렇지만 좋은 선수인 만큼 방심은 없다.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5차전에서도 켐바오 봉쇄는 시리즈 우위를 점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송교창은 “저희가 팀적으로 준비 잘하고 있다. 5차전에서도 선수들끼리 잘 뭉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홈에서 우승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1승을 내준 만큼 상대 흐름을 다시 끊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 모두 우승 의지가 강하다. 그 부분이 내일(13일) 경기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홍성한 기자,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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