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삼성 U11 이예찬, 장신 포워드의 가치를 증명하다

유소년 / 인제/조형호 기자 / 2025-08-08 17:17:48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인제/조형호 기자] “서로를 믿고 공을 주고 받으며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 없다.”

성북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구성우 원장)은 8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5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1부 8강에서 평택 김훈에 17-20으로 패했다.

구리 KCC, 김포 SK와 한 조에 속해 1승 1패 조 2위로 본선 무대를 밟았던 성북 삼성은 12강에서 양주 키움을 완파하고 8강에 올랐지만 우승후보 평택 김훈과 접전 승부 끝 패배하며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해야 했다.

아쉬움이 남는 대회 행보였다. 전국 U11부 강호로 발돋움한 성북 삼성이지만 예선에서 구리 KCC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알렸고, 주축 볼 핸들러 최수민은 부상 여파로 본선 무대에서 코트를 밟지 못했다. 6명 로테이션으로 기적을 노렸던 성북 삼성은 12강에서의 분위기를 길에 이어가지 못한 채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그럼에도 위안거리는 있었다. 팀 내 최장신이자 포워드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이예찬이 맹활약한 것. 스코어러 이예찬은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며 본인의 성장세를 증명했다. 8강에서도 이예찬의 앞선 수비와 공격에서의 득점력 덕분에 성북 삼성은 우승후보와 대등한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8강 직후 인터뷰에 응한 이예찬은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 수비가 잘 되긴 했지만 우리 팀이 지고 있을 때 내가 너무 흥분해서 급하게 경기를 끌고 나간 것 같다. 점수 차를 좁힐 수 있었던 기회를 날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라며 아쉬운 표정을 드러냈다.

KBL 대회에 삼성 대표로 참가한 직후 전국 유소년 대회 현장까지 누비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해가고 있는 이예찬.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진 못했으나 이예찬의 맹활약은 벤치를 이끈 전태현 코치의 호평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예찬은 “원래 목표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 호흡이 잘 맞고 모두가 열심히 뛴다면 우승이나 준우승을 노려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비록 8강에서 떨어진 건 아쉽지만 팀원 모두가 서로를 믿고 패스를 주고 받았고, 포기하는 사람 없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다.

U11부 강호의 예상보다 이른 하차, 그러나 이예찬의 퍼포먼스는 다음 대회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_조형호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