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유소년들의 환호성 이끌어 낸 정효근-박봉진 "DB 아이들 응원하러 왔어요!"
- 유소년 / 제천/조형호 기자 / 2026-08-15 17:02:35

14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 일대에서는 'DB손해보험 2026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제천'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소년 농구대회 중 가장 큰 규모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KBL 유스클럽 대회에 수많은 유소년들이 제천을 찾았다.
가스공사를 제외한 9개 구단 유소년들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치열한 예선을 펼쳤다. U9부터 U18까지 다양한 연령의 유소년들이 프로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며 체육관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프로 관계자 및 엘리트 농구 지도자들도 제천을 찾아 유소년들의 기량을 확인했다.
은퇴 후 유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는 농구선수 출신들이 현장을 찾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건 DB 정효근과 박봉진이었다. 부상 여파로 대만 존스컵에 동행하지 않은 정효근과 박봉진은 휴일을 맞이해 유소년 응원차 제천을 찾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던 박봉진도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설 준비에 한창이다. 박봉진도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오래 쉬면서 재활과 피지컬 트레이닝에 열중했다. 복귀를 앞두고 마음이 앞섰는지 햄스트링이 조금 찢어졌다. 팀이 대만에서 돌아오면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프로 선배들의 깜짝 방문에 힘을 얻은 DB 유소년들은 코트 위에서 에너지를 마음껏 분출하며 응원에 보답했다. 특히 정효근과 박봉진은 관중석에서 유소년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도 선물했다.
박봉진은 "유소년 농구를 본 건 처음인데 내가 어릴 때랑은 많이 다르다. 기술도 아이들이 더 좋고 즐기면서 하는 모습도 좋아보인다. 아이들이 승부욕은 가지되 항상 즐기면서 많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후배들에 덕담을 남겼다.
유소년들에 추억을 선물함과 동시에 밝은 에너지를 얻은 정효근과 박봉진이 새로운 사령탑 이규섭 감독의 부임과 2옵션 외국선수 교체 등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을 준비 중인 DB와 함께 더욱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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