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3연승’ 김상준 감독, “결선 추첨은 운이 작용한다”
- 아마추어 / 상주/이재범 기자 / 2025-07-11 16:59:26

성균관대는 11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조선대를 97-75로 꺾고 2019년 이후 6년 만에 3연승으로 예선을 마쳤다.
조1위로 결선에 진출한 성균관대의 결선 상대는 12일 예선을 마친 뒤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오랜만에 예선을 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 조선대와 경기는 얕잡아 보지 않았나 싶다”고 한 때 10점 차이로 끌려간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일찌감치 조1위를 확정한 성균관대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김상준 감독은 “그 생각도 해봤다. 다 뛰어서 조선대에게 져도 올라가니까 그렇게까지 해볼까 생각했다. 시소경기를 해서 져도 선수들의 사기에 안 좋다. 처음에는 안 뛰던 선수들이 다 뛰다가 뛰던 선수들이 들어가서 점수 차이가 벌어지는 경기를 했다”며 “원래 목적은 안 뛰던 선수들이 오래 뛰는 거였다. 더 뛰어서 감각을 올리기를 바랐었다. 강민수가 잘 뛰지 않다가 경기 감각을 찾았다”고 했다.
이번 예선에서 좋았던 것과 아쉬운 것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김상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슛이 안 좋은 게 아닌데 슛 성공률이 저조했다”며 “중앙대, 건국대와 경기에서도 우리 수비력이 확실히 좋았다. 이런 수비력을 발휘한다면,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그 수비를 할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차출로 주축 선수 3~4명 없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김상준 감독은 “지금처럼 열심히 해준다면, 우리 선수들이 슛이 없는 게 아니라서 슛이 결선에서는 터진다면 보다 쉽게 경기를 할 거다”며 “연고대 선수들이 없다고 해도 백업이 강하다. 선수들 자체가 자부심도 강하다. 실력 외적인 것도 작용한다. 그런 것만 조심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결선 토너먼트 추첨에서 4강으로 직행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만 결승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다.
김상준 감독은 “이번 대진표는 홍성헌 코치가 뽑았는데 결선은 제가 뽑는다. 저에게 소득이 있기를”이라며 웃은 뒤 “예선은 별로 좋지 않았다. 공동 3위가 다 들어갔다. 이게 약이 되었다. 힘겨운 경기를 했기 때문이다. 결선 토너먼트 추첨은 그 팀의 운이 많이 작용한다”고 행운이 따르기를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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