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L] “가능성 열어두고 있다” 테이텀 감독대행의 행선지는?
- 해외농구 / 최창환 기자 / 2024-02-21 16:59:54
NBL은 21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 “NBL 팀들이 테이텀 감독대행과 일라와라 호크스의 정식 감독 계약 여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테이텀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영입할 의향이 있다는 의미였다.
테이텀 감독대행은 복수의 팀이 관심을 가질만한 실력을 보여줬다. 2승 7패에 머물던 일라와라는 테이텀 감독대행 선임 후 19경기에서 12승 7패로 선전,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최하위를 걱정했던 팀에 일어난 ‘테이텀 매직’이었다.
아직 정식 감독 신분이 아닌 만큼, 많은 팀들이 테이텀 감독대행의 행보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NBL은 “일라와라와 감독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테이텀 감독대행을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복수의 팀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테이텀 감독대행 역시 여지를 남겨뒀다. 테이텀 감독대행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라와라와 협상이 진행 중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조건을 주고받은 건 아니다. 계약이 성사될 수도 있겠지만 다른 팀들과의 협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물론 일라와라는 내가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고 싶어하는 것도,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협상을 매듭짓고 싶어하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중의 성장세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다. 제이콥 잭코마스 감독이 물러날 때만 해도 입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이현중은 감독 교체 후에도 비중 있는 선수로 시즌을 치렀다. 정규리그 막판 6경기 가운데 5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오히려 테이텀 감독대행 체제에서 보다 높은 신뢰, 분명한 역할을 받으며 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해외리그에서 2시즌 동안 3명의 감독과 함께하는 건 득만큼 실도 따르는 변수가 될 수 있다.
일라와라 지휘봉을 잡을 때만 해도 NBA 스타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의 아버지로 주목 받았지만, 어느덧 많은 팀들이 감독 후보에 올려놓는 지도자가 된 테이텀 감독대행. 그의 차기 시즌 행선지는 어디일까.
한편, 일라와라는 A매치 휴식기 이후인 오는 28일 태즈매니아 잭점퍼스와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른다. 이기면 4강에서 정규리그 2위 퍼스 와일드캐츠와 맞붙는다. 패하면 시드니 킹스-뉴질랜드 브레이커스 승자와 4번 시드를 두고 격돌한다. 4번 시드로 4강에 오른 팀의 상대는 정규리그 1위 멜버른 유나이티드다.
#사진_일라와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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