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전태영-정배권 투맨쇼’ 5명 뛴 KCC, 박정현 분전한 LG 제압

프로농구 / 이천/정병민 / 2025-02-24 16: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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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5명이 뛴 KCC가 LG를 제압했다.

부산 KCC는 24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2-90으로 승리했다.

전태영이 30점, 정배권이 25점으로 두 선수 모두 본인 D리그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쓰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찬영 역시 15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번 승리로 KCC는 시즌 5승(8패)째를 따내며 4위 SK를 0.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KCC는 가용 인원이 5명밖에 되지 않았다. 김동현과 이현호를 포함해 총 7명이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으나 두 선수는 사복을 입고 벤치를 지킬뿐이었다. 더해, 최근 쾌조의 활약을 펼치던 여준형과 전준범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연히 LG가 전력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KCC의 초반 기세가 대단했다. 전태영이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집중했고 송동훈과 조혁재가 인사이드 수비를 흔들며 연속해 득점했다. 박정현과 김종호에게 1쿼터 12점을 내줬지만 KCC는 흔들리지 않았다.

23-16으로 앞선 KCC는 2쿼터 들어 LG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 그 중심엔 박정현이 있었다. 뚜렷한 장신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박정현을 제어하지 못한 것.

KCC는 왕성한 활동량과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LG에 대응하고자 했으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이 역시도 박정현의 골밑 존재감 여파가 작용한 탓이었다. 전반 종료를 앞두고 김종호에게 또다시 외곽슛을 맞은 KCC는 40-40으로 균형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KCC는 좀처럼 우위를 잡지 못했다. 여전히 LG의 가장 강력한 무기 박정현에 흔들렸다. 하이-로우 게임,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비가 파훼됐고 장태빈에게까지 3점슛을 내줘 계속해 열세에 위치했다.

하지만 KCC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KCC는 4쿼터 들어 전태영과 정배권의 활약을 엮어 LG를 빠르게 뒤쫓았다. 두 선수는 LG의 골밑 수비를 적극적으로 흔들었고 앞선에서 턴오버까지 유도하며 기어코 역전을 이끌어냈다.

더해, KCC는 4쿼터 시작 5분간 모든 야투를 적중해냈고 반대로 LG를 완벽하게 봉쇄하며 서서히 승기를 잡아갔다.

공방전을 펼친 KCC는 경기 종료 20초 전, 1점 차(91-90)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승부처 집중력을 발휘했고 마지막 LG의 추격을 따돌리며 승리를 쟁취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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