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최대어’ 고려대 문정현, 전체 1순위로 KT 지명···총 20명 프로행(종합)
- 프로농구 / 잠실학생/조영두 기자 / 2023-09-21 16:36:23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참가자 30명 중 20명이 프로행을 이뤘다. 지명률은 66.7%를 기록했다.
1순위의 영예는 문정현(고려대)에게 돌아갔다. 고려대 에이스 문정현은 다재다능함이 장점인 포워드이다.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고, 볼 핸들링과 넓은 시야까지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찌감치 국가대표에 선발된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1999년 조상현(연세대), 2005년 방성윤(연세대), 2017년 허훈(연세대), 2018년 박준영(고려대)을 1순위로 선발했던 수원 KT는 5년 만에 1순위로 문정현을 지명했다. 허훈, 문성곤, 하윤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정현까지 얻으며 새 시즌 대권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새롭게 KT의 지휘봉을 잡은 송영진 감독은 큰 선물을 받게 됐다.
2순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고려대)을 선택했다. 박무빈은 문정현과 함께 고려대를 이끌었던 가드 자원이다. 공격력이 장점이며, 어시스트 능력도 갖추고 있다. 서명진, 김태완, 김지완, 김현수 등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을 데려오면 가드진 뎁스를 더욱 두껍게 만들었다.
3순위는 유기상(연세대)이 차지했다. 5%라는 낮은 확률로 3순위 지명권을 얻은 창원 LG는 고민 없이 BIG3 중 남은 한 명인 유기상을 지명했다. 유기상은 3점슛이 장점인 슈터다. 슈터 자원이 부족한 LG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순위이자 절친 양준석과의 재회도 기대된다.
서울 삼성은 4순위로 일반인 참가자 조준희(세리토스대)를 깜짝 지명했다. 캐나다 유학파 조준희는 운동능력이 뛰어난 장신 가드이다. 2004년생으로 참가자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드래프트 직전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맹활약한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로터리픽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했다.
얼리 엔트리 참가자 신주영(고려대)은 5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가스공사는 신주영을 선택하며 높이 보강에 성공했다. 이어 6순위 이주영(KCC), 7순위 박승재(DB), 8순위 박종하(소노), 9순위 이경도(SK), 10순위 나성호(정관장)가 나머지 1라운드 다섯 자리를 꿰찼다.
2라운드에서는 표승빈이 1순위로 안양 정관장의 선택을 받았다. 이후 김건우(SK), 민기남(소노), 최승빈(DB), 정배권(KCC), 김태호(가스공사), 김근현(삼성), 이강현(LG), 박상우(현대모비스), 이두호(KT)까지 10명이 추가로 취업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는 모든 팀이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총 20명이 프로선수의 꿈을 이루며 드래프트가 마무리됐다.

1라운드
1순위 KT 문정현(고려대)
2순위 현대모비스 박무빈(고려대)
3순위 LG 유기상(연세대)
4순위 삼성 조준희(세리토스대)
5순위 가스공사 신주영(고려대)
6순위 KCC 이주영(중앙대)
7순위 DB 박승재(동국대)
8순위 소노 박종하(성균관대)
9순위 SK 이경도(단국대)
10순위 정관장 나성호(단국대)
2라운드
1순위 정관장 표승빈(한양대)
2순위 SK 김건우(연세대)
3순위 소노 민기남(성균관대)
4순위 DB 최승빈(건국대)
5순위 KCC 정배권(성균관대)
6순위 가스공사 김태호(상명대)
7순위 삼성 김근현(성균관대)
8순위 LG 이강현(중앙대)
9순위 현대모비스 박상우(건국대)
10순위 KT 이두호(단국대)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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