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형 꼭 잡아달라고 했다” 유도훈 감독의 확신…다음 시즌 활용 계획은?

프로농구 / 홍성한 기자 / 2026-05-20 16:05:09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홍성한 기자] “변준형은 무조건 잡아달라고 했다.”

안양 정관장이 FA 최대어 변준형을 붙잡았다. 유도훈 감독 역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관장은 20일 변준형과 FA(자유계약선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 보수 총액은 8억 원이다.

프랜차이즈 스타 변준형을 지켜낸 정관장은 8시즌째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유도훈 감독도 변준형의 잔류를 가장 원했던 인물 중 하나였다. 그는 20일 점프볼과의 전화 통화에서 “내가 팀에 온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구단에 변준형은 꼭 잡아달라고 요청드렸다”라고 밝혔다.

유도훈 감독의 뜻에 맞춰 정관장도 빠르게 움직였다. FA 시장 개장 첫날부터 변준형과 만나는 등 재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도훈 감독은 “상무 전역 후 부상도 있었고, 지난 시즌에는 팀에 포워드 라인이 부족하다 보니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뛰었다. 본인에게 분명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변준형은 지난 시즌 본래 장점인 볼 핸들링과 공격 조율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많은 부담을 안았다. 때로는 포워드 수비까지 맡으며 팀 사정에 맞춰 헌신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한 포지션만 맡는 게 아니라 계속 역할이 바뀌다 보면 선수 입장에서는 힘들 수 있다. 하지만 변준형은 잘 버텨줬다. 앞으로는 보다 정확한 포지션에서 활용하려고 한다. 조화가 맞춰진다면 장점이 더 극대화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좋은 성적,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변준형이 꼭 필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팀의 에이스 역할을 잘해주길 바란다. 과거 우승했을 때처럼 본인에게 맞는 역할과 포지션이 주어진다면 좋은 경기력이 다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그는 “변준형이 남으면서 다음 시즌 구상에 있어 큰 산 하나를 넘은 느낌”이라며 “구단에도 감사드린다.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