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G] ‘열악한 숙소 문제 해결’ 男대표팀, 목조 컨테이너 떠나 호텔로 이동
- 국제대회 / 조영두 기자 / 2026-09-16 15:54:10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오늘 19일부터 공식적으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46개국 총 1만 840명이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41개 종목에 10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그러나 개막 전부터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열악한 숙소 환경 때문.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비용 절감을 위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촌을 따로 짓지 않았다. 대신 임시 목조 컨테이너를 설치했고, 대형 여객선을 개조해 숙소로 사용하기로 했다.

설상가상으로 나고야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며 숙소 문제가 더욱 대두됐다. 선수단 식당과 숙소에 물이 샜고, 다른 나라 선수단은 침수 우려로 대피하기도 했다. 변준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화장실 새면대에서 물이 새 바닥이 흥건하게 젖은 영상을 올리며 “살려주세요”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선수단의 의견을 수렴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대한체육회에 이를 전달했다. 대한체육회의 노력 끝에 대표팀은 16일 오후 목조 컨테이너를 떠나 인근 호텔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남은 일정 동안 호텔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16일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제 2경기만 더 이기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숙소 환경이 나아지면서 컨디션 관리 또한 좀 더 수월하게 됐다.
한편, 15일 나고야에 도착한 여자농구 대표팀은 곧바로 호텔로 향했다. 역시나 대한체육회의 노력 덕분. 첫날부터 호텔에서 생활하며 아시안게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 사진_AP/연합뉴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