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 옮긴 KCC, 부산 팬과 첫 만남서 우승 다짐

프로농구 / 부산/이재범 기자 / 2023-09-25 15: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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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부산 KCC가 부산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2023~2024시즌 우승을 다짐했다.

KCC는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기아(현 현대모비스)와 KT가 홈 코트를 사용했던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갖는다. 현재 여자 프로농구단인 부산 BNK의 홈 코트이기도 하다.

KCC는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출정식 및 팬 미팅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팀에 선발된 이승현과 라건아, 김동현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참석했다. 송교창은 군 복무 중이다.

가장 먼저 ‘최강’이란 캐치 프레이즈가 소개되며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선수와 코칭 스태프가 입장했다.

KCC는 이번 시즌 새롭게 바뀌는 홈과 원정 유니폼도 공개했다. 정창영과 허웅이 홈 유니폼을, 최준용과 서정현이 원정 유니폼을 착용했다.

주장 정창영은 “예전 KCC가 우승했을 때 입었던 유니폼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새 유니폼을 입는다. 부산에서 새롭게 시작하며 새 유니폼을 입게 되어 뜻 깊다”며 “부산 팬들의 기운을 받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새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우리를 환대해주시고 반겨주신 부산 팬들께 감사 드린다. 부산에서 (KT 시절) 좋은 기억이 있는데 좋은 성적인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게 하겠다”고 KT 시절에 이어 다시 만나는 부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회자가 호명한 일부 선수들도 부산 팬들에게 한 마디씩 전했다.

이근휘는 자신을 소개할 때 아직까지 입에 붙은 “전주 KCC”라고 말했다가 정정하며 “KCC 이지스 이근휘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허웅은 “부산에 오게 되어서 뜻 깊다. 아버지도, 동생도 부산에서 뛰었는데 나도 같이 와서 신기하다”며 “부산에 온 만큼 좋은 기운을 받아서 우승을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최준용은 “부산이 낯설지 않다. 고향(창원시)이 이쪽이라 기분이 좋다. 부산 팬들을 위해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역시 허웅처럼 우승을 언급했다.

팬들과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종신부산’이란 짧고 굵은 바람을 들은 송동훈은 “너무 좋은 말씀이다. 꼭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해당 팬은 송동훈에게 부산 사투리로 ‘블루베리 스무디’를 말해보라고 요청했다.

알리제 존슨은 ‘KBL을 접수하자’는 팬의 바람에 “부산에 와서 팬들을 만나 흥분되고 허웅 선수가 말한 것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승을 하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말로 화답했다.

전창진 감독은 ‘올해 우승각인데 우승 공약’을 들려달라고 하자 “우승을 못 하면 그만 두는 거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부산에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강력한 우승 의지를 내보였다.

‘부산에 와서 가장 기재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정창영은 “부산 팬들께서 열정적인 걸로 안다. 원정을 왔을 때 부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우리가 듣게 되는 게 기대가 제일 크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싶다. 팬들을 만나고 싶은 게 가장 기대된다”고 답했다.

KCC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500명 가량 팬들이 찾았다고 한다. KCC는 부산 팬들과 첫 만남에서 수 차례 우승을 다짐했다.

KCC는 팬 사인회를 마친 뒤 오후 4시부터 부산시와 연고지 협약식을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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