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앤롤? 디나이?’ 알아두면 쓸데있는 농구사전, tvN SPORTS의 참신한 시도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5-03-12 15: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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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작은 아이디어가 일상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법이다. tvN SPORTS의 참신한 시도가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4-2025 KCC 프로농구부터 KBL 주관방송사를 맡은 CJ ENM은 tvN SPORTS, TVING을 통해 프로농구를 중계하고 있다. 새롭게 중계를 맡은 만큼, 색다른 시도도 적극적으로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시즌 개막 전 페이크 형식의 다큐 ‘페이크블’을 제작했고, 레프리캠을 통해 심판들의 시각을 중계 화면에 담기도 했다.

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의 경기부터 또 다른 시도를 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픽앤롤, 디나이 등 중계진이 사용한 전문 용어에 대한 설명을 자막 한 줄로 요약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것. tvN SPORTS 관계자는 “해설위원들이 전문적이고 생소한 용어를 많이 써서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쓰게 됐다”라고 말했다.

tvN SPORTS는 A매치 브레이크 기간에 CJ ENM 본사에 모여 전반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당 PD를 비롯해 캐스터, 해설위원들이 모여 후반기에 보완이 필요한 부분, 더 발전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전문 용어를 한 줄로 정리하는 아이디어 역시 이 자리에서 나왔다.

문경은 tvN SPORTS 해설위원은 “새롭게 농구를 접하는 시청자들을 위해서 웬만하면 영어나 전문 용어를 안 쓰려고 하지만, 농구는 찰나의 순간에 많은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전문 용어도 쓰게 된다. 자막으로 정리가 돼 해설하는 입장에서도 편하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해설위원은 이어 “예를 들어 ‘디나이를 잘해야죠. 여기서 디나이란…’이라면서 설명을 하다 보면 곧바로 다음 상황으로 넘어가지 않나. 중계하는 입장에서도, 시청자 입장에서도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중계진 사이에서 잘못 쓰이는 용어에 대해서도 정비를 거쳤다. 문경은 해설위원은 “슬라이드 상황에 대해서도 누구는 슬라이드, 누구는 슬라이스라고 말한다. 이런 부분도 정리를 했다. 스위치 디펜스, 헷지 등 앞서 소개된 전문 용어 외에도 시청자들에게 소개되는 전문 용어를 꾸준히 자막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tvN SPORTS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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