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외곽 활력소' 최형찬, "원래 공 주는 경향 있었다...확실한 공격 무기 장착할 것"
- 프로농구 / 이천/김혜진 기자 / 2025-02-22 15:15:08

[점프볼=이천/김혜진 인터넷기자]최형찬이 적극적인 플레이로 외곽에서 활력을 뿜었다.
창원 LG 최형찬(188cm, G)은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16점(3점슛 4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LG는 KCC를 74-58로 꺾고 4승 7패를기록했다.
LG는 주 득점원 빅맨 여준형이 빠진 KCC의 높이 약점을 제대로 공략, 리바운드에서 35-23으로 크게 앞섰다. 페인트존 득점에서 근소하게 밀렸지만 LG는 2쿼터부터 연신 외곽포를 추가했고, 속공도 곁들여 초반부터 꾸준히 안정적인 점수차로 리드했다.
최형찬은 경기 종료 후 "우리가 인원이 6명밖에 없었는데, 그래도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끝낸 것에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또, "오늘 KCC 멤버 중 센터가 안 왔다고 했는데, (박)정현이 형에서 파생되는 공격으로 많이 풀었다. (김)종호 형도 잘 넣어줬다"고 승리 요인을 꼽았다.
KBL 정규 리그는 A매치 브레이크를 맞아 쉬어가고 있지만, D리그 상황은 정반대다. 휴식기를 맞아 경기 일정이 집중된 탓에 일부 팀들은 3연전까지 감수하고 있다.
그나마 LG는 직전 경기를 17일에 치른 탓에 18,19,21에 경기를 치른 KCC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력 안배의 시간이 있었다. 최형찬 역시 "KCC가 빡빡하게 경기를 치른 것으로 알아서 우리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은 했다. 그래도 방심하지 말고 더 공략해 보자고 했는데, 오늘 승리에 잘 통한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시즌 D리그 11경기에 모두 출장한 최형찬은 이 날 이제껏 가장 많은 12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그 중 4개를 적중시킨 최형찬은 김종호와 함께 10개의 외곽포를 합작했다.
유독 적극적인 태도에 관해 묻자 최형찬은 "1군 형들과 운동할 때도 그렇고, 자꾸 (공을) 주는 습관과 경향이 있어서 코치님들이나 형들이 좀 던지라고 많이 뭐라고 하셨다(웃음)"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형들은 수비를 보고 던져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감도 잘 안 잡히고 해서 그냥 잡으면 많이 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최형찬은 이 날 외곽에서 찬스가 나는 과정에 대해서는 "처음에 (한)상혁이 형이 뛰지는 못했지만 밖에서 저랑 종호형에게 계속 쏘야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자신있게 쐈고, 나는 후반 들어서 급하게 쏜 게 몇 개 있었는데 그래도 전반에 미리 잘 해 놓은 것 같다" 고 웃었다.
프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형찬은 추가적으로 "대학교 4학년때는 슛 성공률이 낮아서 의심을 좀 했었는데, 프로에 와서 연습도 더 많이 하고 의심보다는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하려 한다"고 신입다운 면모를 들려줬다.
LG의 D리그와 정규리그 순위는 상반된다. LG는 정규리그 24승 14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 자리에 올라있다. 그러나 D리그는 줄곧 최하위 자리를 면치 못했다.
1,2군을 오가는 최형찬에게 D리그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보완할 점은 무엇이냐고 하자 그는 "다른 것 다 떠나서 팀워크와 소통이 중요한 것 같다. 경기 중이나 경기 후에 더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면 잘 맞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끝으로 최형찬은 끝물을 향해 가는 시즌을 마칠 때까지 개인적으로 다듬을 부분도 언급했다.
최형찬은 "당연히 수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공격에서 확실한 컨셉이나 무기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시즌이 끝나고도 다음 시즌의 방향성으로서 더 확실한 무기를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똑부러진 답변을 내놨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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