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매치’서 트리플더블 그리고 우승, 양인예가 우럭회를 언급한 사연
- 아마추어 / 상주/최창환 기자 / 2026-07-15 14:15:46

양인예는 1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결승에서 부산대를 상대로 맹활약했다. 선발 출전한 양인예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22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단국대도 73-67로 역전승하며 5년 만이자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1, 2학년 시절 모두 결승에 올랐으나 번번이 아쉬움을 삼켰던 양인예는 “대학 진학 후 첫 MBC배 우승이어서 기분 좋다. 계속 끌려다녀서 부담감이 따랐지만, 한편으로는 자신감도 있었다. 부산대가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고 들었다. 체력은 우리가 우위일 거라 생각했고, 후반에 달리는 농구로 승부를 걸었던 게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양인예는 이후에도 심심치 않게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등 여러 차례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줬던 단국대의 에이스다. 결승에서의 트리플더블은 의미가 남다르지 않을까. “경기 중반 골밑슛이 실패했을 때 멘탈이 나갔었다”라며 웃은 양인예는 “슛 실패해도 괜찮다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후 슛이 잘 들어가다 보니 기록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대학리그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경기도 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 내년까지도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힌 양인예에게 못다 한 말이 있는지 묻자, 그는 어머니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
양인예는 “어제(14일) 엄마에게 결승 보러 오라고 했는데 바쁘셔서 안 오셨다. 다른 선수들 부모님 오신 걸 보니 슬펐지만, 중계로 지켜보셨을 거라 믿는다. 부모님이 우승하면 맛있는 거 사주신다고 하셨다. 나는 회를 좋아한다. 특히 우럭회를 좋아한다”라며 웃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