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 KB스타즈 우승 예측, 해설위원의 챔피언결정전 전망은?

여자농구 / 조영두 기자 / 2026-04-21 14: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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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WKBL 해설위원들이 만장일치로 KB스타즈의 우승을 예측했다.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오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다. KB스타즈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 시즌 현장을 누볐던 해설위원 7인 모두 KB스타즈가 우승한다고 예측했다. 시리즈 전적은 대부분 3승 1패 예상. 더불어 단기전에서 미쳐야 하는 X Factor는 누구일까. 해설위원의 시리즈 전망을 담아봤다.

김은혜 KBS N 스포츠 해설위원
전망 - KB스타즈 3승 1패

KB스타즈가 3연승으로 끝낼 수도 있을 것 같다.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의 기세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전투력이 좀 더 살아난다면 1차전을 삼성생명이 잡고 2차전부터 KB스타즈가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싶다. 다만, KB스타즈는 오래 쉬었기 때문에 경기력이 우려스럽다. 전력이나 멤버 구성이 완벽하지만 경기력 걱정이 있을 것이다. 삼성생명은 기복이 심한데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1차전에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지만 승리를 챙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X Factor
그 누구보다 배혜윤의 역할이 중요하다. 늘 박지수 앞에서 위축되는 경향이 있었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는 KB스타즈가 가져갔지만 배혜윤이 박지수를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5라운드에서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리즈를 재밌게 끌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너무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단기전에서 베테랑의 역할이 중요한 것도 있다. KB스타즈는 이채은이 항상 삼성생명전에서 에너지가 좋았다. 수비가 허예은, 박지수, 강이슬에게 몰렸을 때 찬물을 끼얹는 외곽슛이라든지 역할을 잘해줬다. 그래서 이채은을 꼽고 싶다.

손대범 KBS N 스포츠 해설위원
전망 - KB스타즈 3승 1패

비교적 수월하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KB스타즈가 유리하다. 허예은-강이슬-박지수 조합의 팀워크도 고점을 찍었다. 2021년과 비교했을 때 박지수는 한층 더 노련한 선수가 되었다. 포스트에만 국한되지 않고 본인이 볼을 갖고 있지 않을 때도 경기를 영리하게 풀어가는 선수다. 박지수를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삼성생명의 최대 과제지만 이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삼성생명도 포스트시즌에 들어 수비 응집력이 좋아졌다. 밖에서 허예은을 얼마나 귀찮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백코트 가용인원이 많은 만큼, 볼 흐름을 지연시키고 리바운드를 사수해야 한다. 수비 성공-> 트랜지션 연결은 삼성생명 장점 중 하나다. 특히 이해란은 최고의 속공 피니셔 중 하나다. 이 부분이 먹혀든다면 KB스타즈를 애먹일 수 있을 것이다. 관건은 삼성생명의 파울 관리와 체력이다. 이미 4경기를 통해 많은 에너지를 쏟았기에 우려되는 면도 있다. 특히 배혜윤이 힘을 못 쓴다면 시리즈는 스윕이 될 수도 있다.

X Factor
KB스타즈는 이채은. 정규리그 내내 놀라운 슛감과 멈추지 않는 허슬로 에너지를 보태주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평균을 유지해준다면 경기는 더 수월해질 것이다. 모든 선수 수비에 다 집중할 수 없는 삼성생명이기에 박지수, 강이슬 그래비티로 얻어지는 찬스만 잘 연결시켜줘도 경기는 빨리 끝날 수 있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이다. 하나은행을 꺾고 올라오는데 있어 강유림의 공헌도은 지대했다. 마찬가지로 KB스타즈의 빅 라인업을 상대하는데 있어 강유림의 리바운드, 수비가 큰 영향을 줄 것이다. 공격에서도 더 적극적인 모습이 필요하다. 강유림 역시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선수다. 그가 신바람을 내면 이해란의 공격 작업도 더 수월할 것이다.

하은주 KBS N 스포츠 해설위원
전망 - KB스타즈 3승 1패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KB스타즈는 완성도가 높았다. 박지수가 뛸 때는 정말 위력적이었다. 박지수가 쉴 때는 송윤하, 이채은, 양지수와 같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주전, 벤치 멤버들 모두 전력누수 없이 40분을 뛸 수 있는 팀이다. 그래도 삼성생명이 한번은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플레이오프에서 하나은행과 하는 걸 보면 정규리그에서 나오지 않았던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박지수를 막아야 하는 배혜윤이 버겁겠지만 외곽에서 이해란과 같은 선수들이 잘해주면 1경기 정도는 이길 것 같다. 두 팀 모두 부상 선수가 없을 때 가정이다.

X Factor
삼성생명은 배혜윤, 이해란이 평균은 할 거라 생각한다. 따라서 강유림, 김아름이 중요하다. 상대가 배혜윤과 이해란을 막을 텐데 그럼 다른 공격 루트가 있어야 한다. 그게 강유림, 김아름이 되어줘야 한다. 두 명이 터졌을 때 삼성생명이 하나은행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하고 승리했다. 강유림, 김아름이 받쳐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김일두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전망 - KB스타즈 3승 1패

전력 차가 큰 건 사실이지만, 삼성생명이 1경기는 이기지 않을까 싶다. KB스타즈는 정규리그 막판 신한은행에 잡힌 경험이 있는 팀이기도 하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삼성생명의 경기력은 우려스러웠지만, 4강에서 발휘한 뒷심은 인상적이었다. 후반에 승부를 뒤집는 힘을 보여줬다. 2020~2021시즌에도 4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우승까지 한 경험이 있다. 물론 그때와 비교하면 전력이 다르지만 한 번의 반격은 가능할 것 같다.

X Factor
조수아. 강유림을 비롯한 이외의 삼성생명 선수들은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조수아도 기복이 있었지만, 그래도 4강 막판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운동능력을 비롯해 갖고 있는 능력은 괜찮은 선수다. 이해란이 꾸준히 득점력을 유지하는 것도 관건이 될 것 같다.

김연주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전망 - KB스타즈 3승 1패

사실 4강에서 하나은행의 우세를 점쳤는데 삼성생명이 예상 이상의 기세를 보여줬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지만, KB스타즈의 전력이 워낙 탄탄하다.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에서 잘했다면, KB스타즈는 정규리그부터 꾸준히 잘한 팀이다. 모든 포지션에 뛰어난 선수가 포진해 있기도 하다. KB스타즈의 전력, 삼성생명의 기세를 종합하면 KB스타즈의 3승 1패 우위가 예상된다.

X Factor
이해란. 플레이오프에서 증명을 했다. 삼성생명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새로운 에이스의 힘이 필요하다. 이해란의 각성은 선수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책임감을 심어주는 요소다. 이해란의 경기력이 이번 시리즈의 변수가 될 것 같다.

정진경 SPOTV 해설위원
전망 - KB스타즈 3승

KB스타즈가 우세하다는 평가다. 전력 차이가 분명한 가운데 인사이드 경쟁력에 더해 외곽까지 살아날 경우, 시리즈가 3-0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생명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승부다. 결국 변수는 외곽이다. 삼성생명이 승리를 노리기 위해서는 3점슛이 반드시 터져야 한다. 실제 승리를 거뒀던 경기들도 막판 3점슛 한 방이 흐름을 바꾼 경우였다. 외곽이 침묵할 경우 1승조차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수 있다.

X Factor
KB스타즈는 이채은.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우승의 마지막 퍼즐’과도 같은 존재다. 이채은까지 제 몫을 해낸다면 KB스타즈가 확실하게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생명에서는 김아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활약이 흐름을 바꿨던 사례다. 하나은행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은 배경에도 김아름의 3점슛이 있었다. 다시 한 번 외곽이 폭발한다면, 시리즈는 예상과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여지도 충분하다.

김보미 SPOTV 해설위원
전망 - KB스타즈 3승 1패

전력만 보면 KB스타즈의 우위다. 허예은, 강이슬, 박지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1, 2명만 터져도 위력적이다. 플레이오프에서 3명이 돌아가면서 터지지 않았나. 하지만 휴식기가 긴만큼 경기 감각을 무시할 수 없다. 삼성생명이 이길 수 있는 경기는 1차전이 아닐까 싶다. 1차전만 잘 버티면 시리즈가 길게 갈 것 같다. 2차전부터 KB스타즈도 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승리 확률이 좀 더 높아질 거라 예상한다.

X Factor
정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기대하는 선수가 이채은이었다. 20점, 30점을 넣는 선수는 아니지만 팀이 필요할 때 득점을 해준다. 신장이 작은데도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리바운드를 잡고, 수비까지 해주고 있다. 그래서 이채은이 기대된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얼마나 코트에서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코트에 있을 때와 없을 때 삼성생명의 안정감이 다르다. 이주연의 체력, 부상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

# 글_최창환, 조영두, 홍성한 기자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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