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8점 맹폭' 트레이 영, 플레이오프 모드 ON
- 해외농구 / 서호민 기자 / 2022-04-16 13:44:17

[점프볼=서호민 기자] 트레이 영이 '플레이오프 모드' 스위치를 켰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1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1-2022 NBA 동부지구 플레이-인 토너먼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7-101로 승리했다.
트레이 영의 맹활약이 빛났다. 이날 영은 무려 38점을 퍼부으며 클리블랜드 수비를 괴멸시켰다. 어시스트도 9개를 보태며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사실 전반전에는 영의 활약이 잠잠했다. 전반전 영은 야투 11개를 던져 3개만 성공, 6득점에 그쳤다. 장기인 3점슛은 4개를 던져 모두 놓쳤다.
하지만 후반이 시작하자마자 영은 전반 부진을 잊은 듯 클리블랜드 수비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영은 레이업, 플로터, 3점슛, 미드레인지 점퍼 등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공격 기술을 자랑이라도 하듯 코트를 누볐다. 클리블랜드 홈 팬들은 영의 퍼포먼스를 넋 놓고 바라만 봐야 했다. 후반에만 무려 32점을 폭발한 영의 속, 애틀랜타는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했다.
네이트 맥밀란 애틀랜타 감독은 경기 후 "트레이가 전반에 부진했지만 그는 자신의 경기력이 돌아올 것을 믿고 있었다"면서 "그의 플레이에서 두려움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슛이 들어가지 않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자신감을 가졌던 게 결국 살아날 수 있었던 요인이 아닌가 싶다"며 영을 칭찬했다.
이어 영은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냈다. 이것은 우리 팀이 끝까지 싸워서 해야 할 일을 끝냈다는 증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8번 시드 애틀랜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1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다. 객관적으로 보면 애틀랜타는 언더독의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라간 '경험치'와 큰 무대에선 기대 이상의 기량을 발휘했던 '슈퍼 에이스' 영이 있기에 충분히 반전을 노릴 만하다.
과연 영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활약을 이번에도 이어가 또 한번 미친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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