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비공식 보수 인상률 역대 최고 926.7%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3-05-20 13:07:18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은 최성원은 서울 SK에서 안양 KGC로 자리를 옮겼다. FA 대박을 터트렸다. 아마도 이번 시즌 보수 최고 인상률 1위를 예약했다.
지난 시즌 공식 보수 9100만원을 받았던 최성원은 이번 FA 계약에서 4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인상률은 339.6%다.
물론 김민구(557.1%), 장민국과 김우람(400%), 문태종(360%) 등 최성원보다 더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가 있지만, 300% 이상 인상률은 흔치 않은 기록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최성원의 지난 시즌 실제 보수를 따지면 그 누구도 기록하지 못한 인상률을 작성했다.
최성원은 지난해 11월 23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한 뒤 24일부터 경기에 나섰다.
각 구단은 시즌 중 제대 후 팀에 합류하는 선수들의 보수를 활동 기간에 맞춰서 측정한다. 5월 31일을 기준으로 출전 가능한 일수에 따라 보수를 계산한다.
다만, 구단마다 계산 방식의 차이는 있다.

일부 구단에서는 해당 선수의 연봉을 365(일)로 나눈 뒤 189(일)을 곱한 금액을 보수로 정할 수 있다. 아니면 연봉을 12(개월)로 나눈 뒤 6(개월)을 곱하고 나머지 7일치를 더한 걸 보수로 결정하는 구단도 있다.
하루치 일당과 한 달치 월급 중 어느 것을 우선으로 두느냐의 차이인데 이는 각 기업의 산정 방식을 따라간다.
중요한 건 보수(연봉+인센티브)가 아닌 연봉이 기준이다. 최성원의 2020~2021시즌 보수는 9100만원이지만, 연봉은 7500만원이다.
연봉 7500만원을 기준으로 최성원의 2022~2023시즌 보수를 계산하면 3895만 8000원(KBL 등록 기준)이었다. 인센티브는 없었다.
최성원은 지난 시즌 최저 수준의 보수를 받으면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이다.

최성원의 공식 보수 인상률은 339.6%이지만, 실제로 받은 보수를 반영한 비공식 인상률은 926.7%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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