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3연패’ 위기의 DB, KT 꺾고 분위기 반전 이뤄낼까?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22-03-10 11: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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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원주 DB와 수원 KT가 여섯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DB는 3연패를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반면, KT는 4연승으로 2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는 DB가 4승 1패로 앞서 있어 쉽게 승부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 DB(19승 25패, 6위) vs 수원 KT(28승 14패, 2위)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 SPOTV2, SPOTV ON

-극과 극 분위기의 양 팀
-DB, KT 상대 강세 이어갈까?
-올 시즌 3번째 형제대결

현재 양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DB는 3연승 뒤 3연패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휴식기 이후 레나드 프리먼이 복귀했지만 효과는 미비했다. 최하위 서울 삼성,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부상으로 이탈한 서울 SK에 무기력하게 끌려 다니며 패했다. 경쟁 팀들의 동반 부진으로 6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하루 빨리 경기력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4라운드에서 3승 6패로 주춤하며 선두 경쟁에서 멀어진 KT는 최근 4연승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에도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를 차례로 꺾었고, 휴식기 후에는 창원 LG와 KCC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특히 KCC전에서는 박지원과 마이크 마이어스가 맹활약을 펼치며 서동철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분위기는 극과 극이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DB가 KT에 4승 1패로 크게 앞서 있다. 그 비결은 수비에 있다. DB는 시즌 평균 득점이 82.4점인 KT를 5경기 평균 74.8점으로 묶었다. 또한 5경기에서 평균 7.0개의 스틸과 6.2개의 블록을 기록했다. 이는 DB의 시즌 평균 기록보다 높다. DB의 수비에 막힌 KT는 2점 성공률 46.3%, 3점 성공률 27.5%에 그치며 4번이나 무릎을 꿇었다.

DB와 KT의 맞대결을 주목해야 되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다. 바로 KBL의 대표 인기스타 허웅과 허훈의 형제대결이 펼쳐지기 때문. 사실 그동안 허웅과 허훈은 만나기만 하면 서로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5라운드 맞대결에서 허웅이 23점 3어시스트, 허훈은 27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 형제대결을 보기 위해 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형제대결에서도 허웅과 허훈의 어깨는 무겁다. 허웅은 팀의 에이스로서 침체되어 있는 DB의 연패 탈출을 이끌어야 한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허훈은 DB 그리고 허웅에 설욕하기 위해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마지막 형제대결에서 웃는 이는 누가 될지, 그 결과는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알 수 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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