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4연승 중’ 9위 LG, 홈 5연전서 3점슛 앞세워 반등할까?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0-12-05 11:22:07

LG는 지난 2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84-87로 졌다. 한 때 19점 차이로 뒤졌으나 4쿼터에 뜨겁게 추격하며 3점 차이로 마무리했다.
LG는 5일 원주 DB와 경기를 시작으로 6일 안양 KGC인삼공사, 9일 인천 전자랜드, 12일 부산 KT, 13일 서울 SK와 홈 5연전을 치른다.
LG는 현재 6승 9패로 9위다. 다만, 원정에서 2승 7패로 약하지만, 홈에서 4승 2패로 강하다. 무관중에서 관중이 입장하기 시작한 홈 경기부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홈과 원정 경기 평균 실점은 82.0점과 82.3점으로 비슷하다. 대신 87.3점과 79.9점으로 홈에서 더 많은 득점을 올린다. 원정 9경기 중 2경기에서 80점 이상 득점한 반면 홈 6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한 4경기에서 80점 이상 득점했다.
LG 조성원 감독은 선수들에게 빠르고 자신감 있는 공격을 주문했고, 홈에서는 이런 조성원 감독의 공격 지향적인 농구로 더 많은 승리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LG가 원정보다 홈에서 조금 더 많은 득점을 올리는 비결은 3점슛이다. 3점슛 성공률이 홈에서 36.3%(61/168)를 기록해 원정경기의 30.6%(72/235)보다 더 높다. 평균 3점슛 성공도 10.2개와 8.0개다. 홈과 원정 득점 편차 7.4점이 3점슛 차이에서 나온다고 봐도 무방하다.
LG 국내선수 공격의 중심인 김시래와 이원대가 원정보다 홈에서 더 좋은 3점슛 감각을 자랑한다. 홈과 원정경기 3점슛 성공률을 살펴보면 김시래는 39.4%(13/33)와 32.6%(14/43), 이원대는 48.3%(14/29)와 38.5%(15/39)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서민수도 홈에서 더 좋은 3점슛 성공률(37.5%와 29.0%)을 보여준다.
LG는 지난 2일 SK와 경기에서 비록 졌다고 해도 3점슛 10개를 성공하며 성공률 43.5%(10/23)를 기록했다. 휴식기 이후 3점슛 감이 좋다는 건 확인했다. 그 감각을 홈 경기에서 이어나가면 된다.
LG는 10위인 DB와 홈 경기에서 3점슛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다면 남은 홈 경기마저도 신바람을 내며 치를 수 있다. 여기서 연승을 달리면 충분히 중위권으로 반등 가능하다.
LG는 홈 5연전에서 과연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