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상반된 분위기의 가스공사-DB, 공동 7위에서 올라갈 팀은?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22-12-09 11: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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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주 DB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고 공동 7위에서 올라갈 팀은 어디가 될까?

▶대구 한국가스공사(7승 10패, 공동 7위) vs 원주 DB(7승 10패, 공동 7위)
12월 9일(금) 오후 7시, 대구체육관 SPOTV / SPOTV ON

-극과극 분위기의 양 팀
-가스공사 은도예, DB전에서 또 한 번 터져줄까?
-부상병동 DB, 잇몸들 활약이 필요해

현재 양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먼저,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던 가스공사는 2라운드 막판 4연승을 달리며 공동 7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대성은 안정감을 찾았고, 머피 할로웨이는 1옵션 외국선수로 자리 잡았다. 전현우와 조상열은 외곽에서 제 몫을 해주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7일 창원 LG에 패하며 5연승이 좌절됐지만 연승 기간 동안 분명히 위력적인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

반면, DB는 연이은 줄 부상에 울고 있다. 현재 두경민(종아리), 드완 에르난데스(발바닥), 강상재(허벅지)까지 주전 3명이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서울 삼성전에서 승리하며 간신히 6연패에서 벗어났지만 다음 상대였던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DB로서는 부상선수들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 돌파구를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한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가스공사는 유슈 은도예에게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올 시즌 은도예는 17경기에서 평균 16분을 뛰며 8.6점 5.8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세네갈 국가대표 출신 빅맨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가스공사의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 모습이다. 부진이 계속되자 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할로웨이를 메인 외국선수로 활용 중이다.

그러나 은도예는 DB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22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20점차(98-78) 대승을 이끈 바 있다. 에르난데스와 레나드 프리먼은 위력적인 높이의 은도예를 상대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게다가 이날 맞대결에는 에르난데스가 없다. 즉, 은도예가 골밑을 지배할 수 있는 기회다. 은도예가 DB전을 계기로 살아난다면 가스공사는 더욱 무서운 팀으로 변모할 수 있다.

부상병동 DB는 잇몸들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하다. 앞선에서는 정호영, 이준희, 이민석 등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이중 정호영은 5일 현대모비스전에서 20분 45초를 뛰며 8점 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신인 시절 보여줬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돋보였다. 정호영이 또 한 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DB의 앞선에는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에르난데스와 강상재가 빠진 골밑에는 이윤수, 윤성원, 인승찬 등이 있다. 상무에서 전역해 합류한 이윤수는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짧은 시간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204cm라는 좋은 신장을 갖춘 만큼 골밑에서만 버텨주기만 해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윤성원 인승찬까지 힘을 합쳐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줘도 김종규와 프리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백승철,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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