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PO 2차전 승리, 챔프전 진출 확률 79.2%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2-04-22 09: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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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앞두고 1차전의 중요성을 굉장히 많이 강조한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2차전을 승리한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도 1차전과 동일한 79.2%(38/48)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이번 시즌 포함해 94.0%(47/50)다. 2000~2001시즌부터 2007~2008시즌까지 3전2선승제가 펼쳐졌지만, 1차전 승리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확률은 79.2%(38/48)다. 1차전 승리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실하게 보장하지 않는다. 5번 중에 1번 가량 예외가 있다.

가장 최근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에도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못 밟은 팀은 2014~2015시즌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다. 전자랜드는 원주 동부(현 DB)를 만나 1차전 승리에도 2승 3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즉, 2015~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2019~2020시즌 플레이오프 미개최)까지 10차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단순한 경우의 수만 따지면 이 즈음 1차전에서 패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사례가 나올 시기다.

그렇다면 최근 6시즌 동안 5번 중 1번 나오는 이변이 왜 일어나지 않았을까? 1차전에서 이긴 팀이 2차전마저 쓸어 담았기 때문이다.

1차전 결과를 떠나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1차전을 승리했을 때와 똑같은 79.2%다.

1차전에서 패한 팀이 2차전에서 반격을 하면 충분히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여지가 생긴다.

대신 구분해서 봐야 하는 게 하나 있다. 1차전에서 이긴 팀과 패한 팀이 2차전을 이겼을 경우다.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28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1승 1패를 이뤘을 때는 1차전과 2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20번 중 10번씩으로 정확하게 50%다.

1차전에서 이긴 팀은 2차전까지 이겨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다. 1차전에서 패한 팀은 2차전에서 반격한다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것과 같다.

이번 시즌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서울 SK와 수원 KT가 각각 고양 오리온과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었다.

SK와 KT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마저 승리한다면 원정을 가서도 마음 편하게 경기를 가질 수 있다.

오리온과 KGC인삼공사는 2차전에서 반격한다면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3,4차전을 갖는다.

1차전 못지 않게 중요한 2차전에서 웃을 팀은 어디일까?

SK와 오리온은 22일, KT와 KGC인삼공사는 23일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펼친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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