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 밟았다' LA 스팍스 박지현, WNBA 개막전 출전…한국인 역대 3호 기록
- 해외농구 / 홍성한 기자 / 2026-05-11 09:34:51

[점프볼=홍성한 기자] 꿈이 이뤄졌다.
LA 스팍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6 WNBA 시즌 개막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 맞대결에서 78-105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건 단연 박지현의 출전 여부였다.
2023-2024시즌 종료 후 아산 우리은행을 떠나 해외 무대에 도전한 그는 뉴질랜드와 스페인 2부리그, 호주 리그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지난 4월 LA 스팍스와 루키 계약을 체결했고, 끝내 개막전 로스터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마침내 코트를 밟았다. 경기 종료 앞두고 1분 52초를 소화하며 한국 여자농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남겼다. 정선민, 박지수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국인 WNBA 선수로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기록은 많지 않았다. 2점슛 1개를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러나 짧은 시간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수많은 경쟁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 무대에 이름을 올린 끝에 만들어낸 값진 데뷔 경기였다.
이날 상대한 라스베이거스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그런 만큼 큰 전력 차이를 보였다. LA 스팍느는 1쿼터부터 14-29로 크게 끌려가는 등 경기 내내 리드를 잡지 못하고 완패했다. 체네디 카터(22점 2스틸), 재키 영(20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에이스 윌슨(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 등에게 고전했다.
LA 스팍스에서는 켈시 플럼이 2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은카니 오그미케가 19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진_에픽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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